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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린이의 다이어리 제 1회.정보(Information)/부자되는 알찬정보 2020. 8. 9. 02:02
내가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한 날은 2020년 1월 3일이다. 아직도 그날의 설렘은 잊지 못한다. 그만큼 내 인생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나는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하게 되었을까? 내가 주린이(주식 어린이)가 된 이야기를 하려면 작년 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2019년 3월 즈음이었다. 만물은 소생하고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봄날이었다. 날씨는 눈이 부시게 화창했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슬픔이 밀려오던 시기였다. 우울증이었을까? 아니 그렇게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우울함은 아니었다. 사십 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남들처럼 이루어 놓은 게 없는 나를 보았을 때 밀려오는 걱정이라고 말하는 게 정확한 표현일 듯 싶다. 돈을 많이 벌어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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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브런치 & 베이커리 맛집_보타보타 (f. 마리나베이스타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7. 28. 00:47
오늘은 가격 대비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 맛도 괜찮은 곳을 소개할까 한다. 그곳은 바로 '보타보타' 마리나베이스타점이다. 김포라고는 하지만 서울에서도 가깝고 일산에서도 행주대교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교외로 브런치를 먹으러 간다고 하면 차를 끌고 오랜 시간 운전을 해서 가야만 했었는데 이곳은 정말 우리 집에서 너무 가깝다(가까워서 좋아할 수 도 있음ㅎ). 차를 타고 약 10분 정도만 가는 곳이라 가끔 바깥바람 쐬고 싶을 때나 뷰가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가곤 했다. 오늘도 비가 오늘 월요일이지만 '보타보타'는 화요일 휴무이기 때문에 브런치를 먹으로 오랜만에 찾았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창가 자리는 먼저 온 분들이 차지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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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 CGV]고양 행신 CGV 드디어 오픈! 그리고 행신동의 아파트 값은?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0. 7. 21. 15:01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양 행신 CGV'가 드디어 오픈을 했다. 7월 10일이다. 벌써 오픈한 지 11일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기다릴 때는 그렇게 시간이 안 가더니 오픈하고 나니 시간은 손에서 벗어난 화살처럼 쏜살같이 지나간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19년 연말에 입주 건물이 완공이 되고 20년 3월경 오픈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로 인해 오픈 계획이 연기되면서 언제 오픈될지 예상이 안되었다. 사실 우리 가족은 집을 나와 걸어서 극장에 갈 수 있다는 설렘으로 올 한 해를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나에게는 극장이라는 곳은 데이트할 때나 아니면 집에서 차를 몰고 꼭 가야만 하는 곳이었다. 편하게 드나들 수 있던 곳이 아니었다.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는 극장은 아예 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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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캠핑⛱] 여름에는 바다 보다는 계곡이죠 🏕 Part 3. (f. 서울근교 계곡캠핑장_포천 국망봉자연휴양림)정보(Information)/아웃도어 생생정보 2020. 7. 6. 12:32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요즘은 담배를 끊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 아직 금연한 지 5개월밖에 안된 나이지만 조금씩 몸이 좋아지는 것만 같아 마음이 조금은 편하다. 사이트를 둘러보니 어제 먹은 저녁식사의 잔해들이 설거지 통에 쌓여있다. 캠핑을 오면 설겆이는 내가 한다. 총각시절 부모님이 모두 해주던 시절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습관이 되어 밥을 먹고 나면 바로바로 설거지를 하는 편이다(어제는 술을 좀 먹었는지 좀 졸렸다 ㅎ). 개수대로 향하는 아침 햇살이 너무도 싱그럽다. 공기도 깨끗하고 새들의 지저김도 나를 반겨주는 것만 같다.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건 자연이 주는 평범함속의 행복이다. 사이트에 돌아와서 버너에 물을 올린다. 이젠 커피에 우유를 타서 먹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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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수돗물 안전한 걸까요?_닥터피엘 1년 내돈내산 실사용 후기 (f.녹물제거필터)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0. 7. 3. 15:22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오래된(?) 아파트다. 1기 신도시 지역으로 일산에 있다. 나름 저평가된 지역으로 올해로 살게 된지 만 8년째다(결혼 후 1번 이사함). 결혼하면서 둘만의 보금자리를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많이 알아보았지만 가격 대비 괜찮을 곳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위치나 넓이가 마음에 들면 가격이 안되고 가격이 괜찮으면 실면적이 너무 적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본주의 현실에 대해서 잘 몰랐었다. 아마도 부모님 품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이사 온 이 곳 아파트는 결혼한 지 4년 만에 전세에서 자가로 매매한 우리 집이다(ㅎㅎ). 결혼을 결심한 후 내 수중에는 창피한 이야기지만 돈이 하나도 없었다. 전세살이 4년 만에 1억 정도의 종잣돈을 모았고 그 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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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캠핑⛱] 여름에는 바다 보다는 계곡이죠 🏕 Part 2. (f. 서울근교 계곡캠핑장_포천 국망봉자연휴양림)정보(Information)/아웃도어 생생정보 2020. 6. 22. 14:09
국망봉 입구로 들어선다. 관리하시는 분은 아직도 그대로 이시다. 나이가 지긋한 분이셨는데 아직도 건강하셔서 다행이다. 깡마른 체격에 다부지신 몸매의 소유자이다. 그분께 예약을 하고 왔다고 전하고 분리수거 비닐봉지와 종량제 봉투를 받고 휴양림으로 들어선다. 흙길 양옆으로 아름드리나무가 서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와 소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항상 기분이 좋다. 지난 2월부터 담배를 끊고 내 폐도 이제는 조금씩 정화가 되어가는 기분이 들어 맘껏 숨을 들이마셔 본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폐도 간처럼 재생이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마 내 폐는 이미 많이 망가져 있을지도 모른다.) 여름 하늘 아래 구름이 떠있고 그 아래 녹음이 우거진 나무는 항상 설렘을 준다. C구역을 지나 계곡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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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캠핑⛱] 난 여기가! 왜? 정말 기가 막히거든! 🏕 Part 1. (f. 서울근교 계곡캠핑장_포천 국망봉자연휴양림)정보(Information)/아웃도어 생생정보 2020. 6. 17. 14:48
국망봉 자연휴양림을 알게 된 것은 약 10 여전 전이다. 캠핑을 하면서 알게 된 곳이 많은데 국망봉 자연휴양림도 그곳 중에 한 곳이다. 사실 캠핑을 안 했으면 포천이라는 곳은 잘 안 가는 곳이다. 강원도나 서해안에 비해서 자연환경이나 여행의 확장성에 있어 여러모로 선택의 폭이 크진 않다. 하지만 '포천 이동갈비' 하면 알 수 있듯이 이동갈비를 먹으려면 이 곳 '포천'을 가야 한다. 이동갈비가 포천에서 시작된 것은 1960년대 초반 이동 갈빗집과 느타리 갈빗집이 문을 연후 1970년대 근처 군부대가 많아 군인을 상대로 푸짐한 갈비를 박리다매로 판매하다 80년대 이후 산악회 회원들이 식사를 하러 들렀다가 그 맛이 알려져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면서 포천시 이동면을 중심으로 갈빗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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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드센스] ✔️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 승인 받았다. 👏 (f.승인받는 방법 노하우 전격 공개)정보(Information)/부자되는 알찬정보 2020. 6. 17. 11:59
아! 정말 얼마만인가? 드디어 오늘 구글 애드센스에서 내 티스토리 블로그를 승인해 주었다. 장장 4개월의 영겹(나에게 있어서는 ㅎ)의 시간이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지루한 시간이 끝이 났다.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누구에게나 처음과 시작은 있는 법.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해서 큰돈은 아니지만 나의 콘텐츠를 세상에 내어놓고 그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으로부터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나의 첫번째 월급이외의 파이트라인이다). 자! 그러면 긴 말 안하고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기 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나와 똑같은 부류의 사람일 것이다. 패시브 인컴을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나 같은 사람도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그 시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