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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리솜] 해송사이로 보이는 낙조가 아름다운 뷰 맛집_ Part 1.리뷰(Review)/대한민국 이곳저곳 2020. 11. 19. 12:31
바다 여행하면 왠지 동해안을 떠올리게 된다. 여름이 되면 가방 하나 둘러메고 고속버스 타고 동해안을 가곤 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름 바캉스 공중파 뉴스는 항상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속초, 강릉의 해수욕장의 피서 인파를 보여주곤 했었다. 서해바다 해수욕장은 항상 갯벌만 보여준다. 그만큼 우리의 눈과 귀는 동해로 쏠려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눈을 돌려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곳을 봐야 한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지만 남들이 관심이 없을 때 남들이 몰리지 않을 때 미리미리 준비하고 갖춰 놓고 서서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그때 빠져나와야 한다. 주식판에서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란 말이 있듯이 말이다. 이번 가족여행은 서해안으로 가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태안 안면도로 가기로 일단 정하고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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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자전거! _ 16인치 아이언맨(f. 엔비스포츠_삼천리자전거_장항점)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0. 10. 21. 06:21
예전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탔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중 하나는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집 앞 언덕길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브레이크를 급하게 잡는 바람에 몸이 공중에 올라 떨어져서 내 턱이 먼저 시멘트길에 부딧치는 바람에 턱이 찢어지고 피가 나서 급하게 병원에 가서 꿰매었던 기억이 있다. 얼마나 아팠으면 지금도 기억이 날까? 지금이야 웃지만 그때는 정말 심각했었다. 그 이후 자전거에 대한 기억은 중학교 때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의도광장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여학생과 자전거를 타다가 뒷자리에 타고 있던 여학생이 떨어져서 다쳤던 때이다. 80년대 후반만 하더라고 여의도광장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지금이야 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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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멋집] 서울 근교 가볼만 한 곳 '헤세의 정원'_북한산 송추계곡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10. 13. 02:39
이 곳을 알게 된 것은 2년 전 양주에 있는 장욱진 미술관 옆 캠핑장에 있으면서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검색해서 가본 곳이다. 와이프가 폭풍 검색으로 알게 된 곳인데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고 자연과 나무 숲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북한산 자락 아래 송추계곡에 위치한 '헤세의 정원'의 팬이 되어서 가끔 한적한 쉼이 필요할 때 가곤 했었다. (그래 봤자 2019년 9월에 2번 가보고 올해 가보게 되어 3번째 방문이다. ㅎ) 오늘은 2020년 가을을 맞아 평일 어린이집을 파한 하늘이를 바로 픽업해서 경기도 양주 '헤세의 정원'을 향했다. '헤세의 정원'이 있는 곳은 북한산 송추계곡 아래 자리하고 있는데 송추계곡은 여려서부터 부모님과 자주 물놀이를 하러 간 계곡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가깝고 예전에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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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사계절 언제가도 가성비 쩌는 화전동 '정담명가_ 남원 추어탕'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10. 4. 06:55
여름 보양식이 생각나거나 한겨울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면 가는 곳 그냥 편하게 가도 배불리 먹고 올 수 있는 곳 나는 이곳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추어탕을 먹었는지 온라인 검색을 해봐도 정확한 시기나 때를 알 수 없다. 고려시대부터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선시대에는 기록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지금을 살아가는 현재 시점에는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한국인이라면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많이 먹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어탕의 어원을 살펴보면 물고기 '魚'자에 가을 '秋'가 합쳐진 미꾸자리 '鰍'자를 쓴다. 벼농사를 지은 후에 논에서 자란 미꾸라지를 가을에 탕을 해 먹어서 가을 추를 쓴 '秋魚湯'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미꾸라지를 뜻하는 한자 '鰍'자에 秋(가을 추)자가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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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나의 일상] 올해는 내가 나에게 주는 안식년??????????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0. 9. 13. 13:14
올해 3월까지 회사를 다니고 그 이후로는 소위 말하는 백수로 살고 있다. 어떻게?이렇게? 간 큰 결정을 한 것인지 나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토끼 같은 아들과 여우 같은 아내가 곁에 있는데 무작정 쉬고 있는 나다.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몇 달 좀 쉬어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세상일이 내 맘처럼 굴러가진 않는다(그래서 인생은 살만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뜻하지 않게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팬데믹 상황이 돼버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뉘는 세상에서 살게 되었다. 외출을 할 때면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나를 위해서 피해야 되고 매일 질병본부에서 발표하는 확진자 수(오늘 최근 몇주만에 백명 이하로 줄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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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쌀쌀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칼칼하고 얼큰한_행신동 등촌샤브칼국수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9. 8. 14:47
매콤하고 얼큰한 것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속이 답답해서 시원하게 매운 것이 먹고 싶을 때? 아니면 비가 오는 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또는 쌀쌀한 가을날 먹는 보글보글 매콤한 샤브샤브 ㅎ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봤을 등촌 샤브 칼국수를 오늘은 이야기해볼까 한다. 언제부턴가 등촌샤브칼국수 라는 음식점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정확히 언제부터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냥 늘 옆에 있던 식당이 아닌가 할 정도로 낮 설지 않은 음식점이다. 전국 어디를 가나 '등촌 샤브 칼국수' 라는 음식점이 있어 처음에 나는 등촌동에서 처음 시작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나 말고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꼭 있다 ㅎ). 유래를 찾아보니 '등촌 샤브 칼국수'는 등나무가 많은 동네 정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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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서울근교 보석같은 트레일 코스_바다와 산 그리고 나 '무의바다 누리길'리뷰(Review)/대한민국 이곳저곳 2020. 9. 8. 07:54
"어! 이런 곳이 있어네!" "왜! 이제서야 안 거지?" "그래! 지금이라도 안게 다행이다." "고맙다! 정말 이런 보석 같은 곳을 알게 되어서 ㅎㅎ." 혼자 생각에 잠시 미소 지으며 나는 무의도(소무의도와 구분을 하기 위해 대무의도라 칭하기도 함)에서 소무의도로 넘어가는 인도교를 건너가고 있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코끝을 스쳐가는 살짝 비릿한 바다 냄새가 기분 좋게 설렌다. 얼마 전에 지인 가족이 다녀온 후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람도 없고 한적하게 다녀올 수 있다고 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사실 '소무의도'라는 곳은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에서 내가 모르는 곳이 있나? 하는 내 자만심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순간이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안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걸어간다. 신이 난 하늘이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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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린이의 다이어리 제 2회_'s&p500'에 편입이 안된 '테슬라'와 'msci'에 편입 된 '씨젠'정보(Information)/부자되는 알찬정보 2020. 9. 6. 04:41
2020년 한 해는 내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잊히지 않는 한 해 일 것이다. 이렇게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떨고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그 주인공은 바로 '코로나 19(Covid 19)'이다. 기존에 창궐했던 바이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전염성으로 온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우한발 '코로나'의 공습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면서 세계적 유행 감염병이 되었다. 세계 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포한 사례를 보면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3번째이다. 인류에게는 그 전에도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전 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