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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브런치 & 베이커리 맛집_보타보타 (f. 마리나베이스타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7. 28. 00:47728x90반응형
오늘은 가격 대비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 맛도 괜찮은 곳을 소개할까 한다. 그곳은 바로 '보타보타' 마리나베이스타점이다. 김포라고는 하지만 서울에서도 가깝고 일산에서도 행주대교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교외로 브런치를 먹으러 간다고 하면 차를 끌고 오랜 시간 운전을 해서 가야만 했었는데 이곳은 정말 우리 집에서 너무 가깝다(가까워서 좋아할 수 도 있음ㅎ). 차를 타고 약 10분 정도만 가는 곳이라 가끔 바깥바람 쐬고 싶을 때나 뷰가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가곤 했다. 오늘도 비가 오늘 월요일이지만 '보타보타'는 화요일 휴무이기 때문에 브런치를 먹으로 오랜만에 찾았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창가 자리는 먼저 온 분들이 차지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남자보다는 여자분들이 대부분이다. 사무실 밀집지역이 아니라서 그런지 대부분 손님들은 교외로 바람 쐬러 온 분들일 것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픈이 되어 베이커리와 차를 마실 수 있다. 브런치 식사는 11시가 넘어서 주문을 받았고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셀프서비스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런치메뉴와 베이커리 주문은 셀프서비스로(오랜만에 갔더니 운영 시스템이 바뀌었다. 참고하시길...) 운영된다.
오늘은 콤비네이션 피자와 쉬림프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시켰다. 가격은 4만 5천 원. 음료 1개와 하이네켄 드래프트 맥주 1잔을 같이 시켰다. 음료 가격은 1만 3천 원이다.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맛과 양도 부족하지 않고 분위기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런치식사는 나왔다는 진동벨이 울리면 바테이블에 가서 직접 가져와야 된다) 사람들이 몰려서 주문을 했는데도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음식을 직접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포크 나이프와 오이피클, 물, 냅킨, 물티슈 모두 셀프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런치 시간에만 셀프서비스다).
매장 분위기는 모던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로 전형적인 교외형 카페스타일(?)이다. 깔끔한 화이트톤의 테이블에 그레이 색 의자, 높은 천정 고와 베이커리, 음료를 서브하는 Bar와 카운터가 함께 있다. 예전에는 오픈 주방이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 가니 막혀 있었다(아닐 수 도 있다). 무엇보다도 '보타보타'의 장점은 넓은 통창으로 보이는 아라뱃길과 아라마리나, 클럽하우스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는 것이다. 날씨가 좋을 경우 야외 테이블에서 차와 식사도 할 수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매주 토요일 저녁이 되면 이곳에서 식사를 할 경우 현대유람선에서 진행하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어 가끔은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온 가족이 불꽃놀이를 구경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불꽃놀이를 하지 않은지 꽤 오래되었다. 같은 빌딩 2층에는 '비아제' 뷔페가 있는데 이곳은 리뉴얼과 코로나로 인해서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이어서 편하게 뷔페를 즐겼었는데 아쉽다.
저녁시간에는 다이닝 비스트로 운영한다. 식사는 스테이크에서부터 가벼운 음식까지 제공이 되고 굳이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신피자(thin pizza)에 맥주 한잔을 할 수 있는 비스트로도 운영이 되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저녁에는 아라뱃길과 현대 김포 프리미엄 아웃렛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7시 30분부터 23시까지이고 20시 30분부터는 치킨, 피자만 주문이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매우 만족하고 즐겨가는 카페임이 분명하다. 다른 곳처럼 번잡하지 않고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맑은 날이나 관계없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음식과 서비스도 가격 대비 괜찮고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믿음이 가는 곳이다. 연인이 가기에도 가족이 함께 가기에서 좋다. 주말에 마땅히 갈 곳이 없고 쇼핑도 하고 바람도 쐬고 싶고 브런치도 먹고 싶다면 이 곳 김포 아라뱃길에 있는 '보타보타' 마리나베이스타점을 가길 추천한다. 식사 후에는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쇼핑을 하시면 되겠다. 이게 1석 2조 아닌가? 단, 지갑은 두둑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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