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숙소] 아이와 함께한 강릉 가성비 호텔 '강릉관광호텔' 숙박 & 조식 솔직 후기리뷰(Review)/대한민국 이곳저곳 2022. 4. 25. 16:09728x90반응형
지난 3월 와이프가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 중일 때 나는 돌봄 휴가를 내서 아이와 함께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하루는 봉평에서 캠핑을 하고 그다음 날은 3월 11일~12일 금토일은 강릉에 있는 강릉관광호텔로 숙박을 예약했다. 무엇보다도 가성비 있는 가격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데일리호텔 앱에서 주말 63,000원에 예약 완료. 금요일 아침 캠핑장에서 일찍 짐을 정리해서 강릉으로 향한다. 잠시 송정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강릉관광호텔로 향했다.
여기서 잠깐! 2022년 강릉 숙소 추천 베스트 4 보고 가실께요!
강릉관광호텔은 강릉시내에 있다. 강릉관광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강릉시내에 있어 강릉의 본연의 모습을 더 볼 수가 있고 강릉중앙시장과 가까이 있어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매번 강릉을 올 때마다 바닷가 주변에만 둘러보다가 가능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서 호텔에 주차를 하고 걸어 다니고 택시를 타면서 관광과 식사를 할 예정이다.
호텔 주차타워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를 하려고 하니 내차 미니 컨트리맨은 주차타워 진입이 안되 호텔에서 운영 중인 야외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아서 호텔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했다(SUV 나 카니발 등은 주차타워 주차가 안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룸에 올라간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7층에 배정을 받았다. 객실타입은 스탠더드 더블 룸이었다. 뭐 인테리어가 고급지고 그렇진 않다. 가격이 저렴하니 고급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첫 느낌은 엄청 넓다. 정말 넓다. 일반 특급호텔 스탠더드는 룸은 들어가자마자 욕실과 화장실이 있고 바로 앞에 침대가 있는 게 보통인데 요기는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넓은 공간에 오른쪽에는 미니 냉장고와 화장대가 있고 중앙에 보조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더블 배드가 있었다. 그리고 이동이 가능한 행거형 옷걸이가 있어 편리했다. 아이는 호텔에만 오면 좋아한다. 침대에서도 뛰어놀 수가 있고 호텔에서 먹는 아침 조식에 한 껏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이번 강릉관광호텔에서도 그 설렘을 만족할 수 있을까?).
어메니티와 침대시트등은 일반적이다. 뷰는 강릉시내 뷰. 짐을 풀자마자 강릉 중앙시장으로 구경을 갔었다. 아이의 인생 맛집이 된 광덕 식당과 수제 어묵고로케, 튀김집을 갔었고 강릉 옥천동 은행나무 공원에서 잠시 머물다 들어왔다. 저녁에는 택시를 타고 '버드나무 브루어리'까지 가서 알차게 놀았다. 호텔에 들어와서 아이는 이내 잠에 곯아떨어졌고 나는 오후에 산 남은 튀김과 맥주 한 잔을 더 한 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이는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가자며 일찍 일어나 나를 깨운다. 조식 가격은 성인 15,000원, 청소년 8,000원이다.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별도로 계산을 했다.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호텔 15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이미 창가 쪽 뷰가 나름 좋은 곳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이제 조식을 먹을 시간. 아이는 주~~ 욱 둘러보더니 이내 실망한 표정이었다. 호텔 조식을 하면 음식 가짓수도 많고 아이용 식판에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만 담아 주었던걸 먹었던 아이는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 퀄리티였다. 둘이 합쳐 2만 원을 내고 정말 호텔 조식 같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많이 없어 보이는 아침 조식 수준이었다. 강릉을 먹거리인 순두부마저 없었다면 정말 실망을 했을 것이다. 대충 아침을 먹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아침 조식을 먹으면서 이 돈이면 강을 맛집을 가서 사 먹는 게 차라리 더 낳을 뻔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아이도 미역국에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아침 조식을 마치고 내려왔다. 그나마 볼 만한 것은 강릉시티뷰였다. ㅎㅎ
마지막으로 강릉관광호텔의 솔직한 후기를 말해보자면
장점
1. 6만 원대 전후해서 가족이 1박을 할 수 있다는 것.
2. 강릉시내에 있어 워킹으로 걸어 다니며 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
3. 강릉중앙시장 맛집과 아주 가깝다는 것.
4. 호텔 객실이 넓다는 것.
단점
1. 조식은 먹지 않는 것이 났다.
2. 특급 호텔 조식을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 가격 대비 퀄리티를 생각할 것.
3. 주차타워에 주차를 해서 SUV 나 카니발 등을 주차하려면 걸어서 200m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다는 점.
총평은 가격 대비 이용할만하다. 다음에 또 숙박해도 나쁘지 않음. 조식은 먹지 않을 것.👇👇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
[강릉맛집] 아들의 첫 번째 인생맛집! 광덕식당 소머리국밥 (f. 수육)
올 여름에 꼭 가야하는 강릉 펜션_'소금강에서 띄우는 들꽃편지'를 만나 보세요!_나만 알고 싶은 그 곳.
[강릉맛집] 주문진 홍게 무한리필 _ 말이 필요없다. 그냥 gogo!
반응형'리뷰(Review) > 대한민국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숙소] 더 잭슨나인스 호텔 춘천_스탠다드 트윈 솔직 후기 (f. 레고랜드티켓 할인구매) (0) 2022.05.26 [김포카페] 꽃을 심듯 벼를 심는 벼꽃농부 (f. 전설의 김포쌀) (0) 2022.05.17 [힙지로] 나도 결국엔 꼰대 였다! (f.세운상가_해피클럽) (0) 2022.03.02 [소래포구호텔] 가족과 함께 이용한 파크마린호텔(패밀리 트윈) 솔직 후기 (0) 2022.02.16 [송파구] BMW 미니 컨트리맨 수리 및 정비. 수입차 정비 '브라프모터스' (3)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