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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판왕 프랑클린 접이식 바스툴 + 등받이 ( feat. 이케아 )정보(Information)/부자되는 알찬정보 2025. 2. 23. 21:16
2월 24일 일요일 ( 아직 까진 춥다 ) 금연 12일 차. 설레었을까? 새벽녘 눈이 일찍 떠졌다. 어제 마리에 갖다 놓은 '프랑클린' 생각이 났다. 서둘러 가서 조립하고 앉아 봐야지 하면서 새벽 5시가 조금 넘어서 출근을 한다. 아직까지 밖은 코끝이 시리다. 올 겨울은 지루하다. 평소에는 카운터 앞에 앉아서 있을 만한 의자가 없어서 오픈한 이후 2년 반동안 접이식 사다리를 놓고 쓰고 있었다. 사다라는 선반장의 높이가 있어 무언가를 꺼낼떼, 쉴 때는 의자가 된다(엉덩이가 아프다). 프랑클린 접이식 바스툴 + 등받이 : 가성비 있는 접이식 바스툴 의자다. 시험중량 : 110kg, 가격: 39,900원, 높이: 63cm 또는 74cm ( +10,000원) 프랑클린은 박스 포장이 아닌 비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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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외식은 역시 행신동 보드람 치킨 ( feat. 블루투스 리시버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23. 06:51
2월 22일 토요일 ( 봄은 언제 오는가?) 금연 11일 차 금연 11일 차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은 가끔 든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고 잠시 참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 담배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이제는 필만큼 피워봤으니 정말 미치도록 끊고 싶다. 아무튼 출근해서 마리에 도착하니 기다리던 쿠팡 택배가 문 앞에 와있다. 반가운 마음에 비닐봉지를 뜯어본다. 블루투스 리시버! 핸프폰과 쿠팡이 추천해준 제품이다. 요즘은 맞춤 광고를 해주니 내가 보는 화면 어디에서나 내가 관심 있는 물건들이 모니터와 핸드폰 화면으로 보이는 세상이다. 구글 놈들 잠 잘한다. 블루투스 리시버는 쿠팡에서 37,500원에 구매했다. 오디오 디바이스를 만드는 '원미'는 장거리 무선 오디오 디바이스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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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주문이 살길이다 (feat. 현대해상 일산대화지점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21. 21:21
2월 21일 금요일 ( 막바지 추위인가? ) 금연 10일 차. 새벽 4시부터 잠이 깬다. 어렸을 때부터 다음 날 중요한 일이 있으면 알람이 없어도 그 시간에 일어나곤 했다. 그 버릇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 좋은 습관인지? 나쁜 습관인지? 약속을 어기지 않고 늦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습관으로 생각한다. 새벽 5시 세수와 양치를 하고 바로 출근한다. 평소보다 1시간 일찍이다. 오늘 같은 날 늦게 출근하면 헬스클럽 회원분들 샌드위치를 만들지 못한다. 단체주문 건을 8시 20분까지 완료해야 되기 때문에 일반 손님을 받을 수가 없다. 아침 6시 30분이 되기 전까지 샌드위치를 4개 만들고 단체 주문 메뉴인 '불고기루꼴라'와 '계란 듬뿍'을 만든다. 일찍 출근해서 인지 샌드위치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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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나만 몰랐냐? 최대 30만원 지원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20. 21:25
2월 20일 목요일. (오늘도 춥다) 금연 9일 차.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매장 오픈하고 샌드위치 만들다가 7시가 넘어가면 슬슬 배가 고파온다. 헬스클럽 회원분들 샌드위치와 커피를 모두 내보내고 카운터 자리에 앉아 햄치즈 토스트를 먹는다. 내가 만들어 자주 먹는 토스트지만 질리지 않고 잘 먹는다. 시장이 반찬이다. 금연 9일 차인데 잘 참고 있다. 어제 한 개비 피웠지만 아직 흔들리지 않고 금연하고 있다. 오전 11시 다시 배가 출출하다. 주방 뒤편에 꽤 많이 있는 '시너지 밸런스 쉐이크'를 우유에 타서 먹는다. 언젠가 아내가 체중 조절하라며 사놓은 건데 안 먹고 있다 요즘 간간히 하나씩 배고플 때 꺼내 먹는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배고플 때 먹는다. 나름 우유에 타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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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AUTHENTICS 200 ( JBL 어센틱 200 ) 블루투스 스피커.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19. 21:45
2월 19일 수요일 ( 쌀쌀하다 ) 금연 8일 차 만에 한 개비 피움 출근을 하는 도중에 헬스클럽 회원 분께서 전화 주문을 하신다. 오늘은 샌드위치 4개와 계란듬뿍 콤보 1개다. 샌드위치가 4개면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서둘러 가야 한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불판에 가스불을 켠다. 불판에 베이컨을 굽는다. 샐러드 냉장고를 보니 삶은 계란도 몇 개 없다. 계란도 삶는다. BLT 샌드위치에는 베이컨, 계란, 토마토, 양상추, 양파, 올리브, 할라피뇨, 슬라이스 치즈 등이 들어갔다. 마리에서는 BLT 샌드위치가 베스트 메뉴다. 거의 매일아침 출근하자 마자 하는 풍경. 베이컨 굽기, 계랍 삶기. 샌드위치를 먹다가 회원분 중에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르신이 조영남의 '모란동백' 노래를 틀어달라 핸드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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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유치원과 JBL CONTROL 1 PRO (컨트롤 1 프로) 스피커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18. 22:34
2월 18일 화요일 (여전히 추운 날) 금연 7일 차. 새벽 5시 20분 눈이 떠진다. 알람을 하지 않아도 아내가 새벽에 공부한다고 알람을 해놓는 바람에 나도 일찍 일어났다. 알람을 맞추어놓은 아내는 알람을 끈 후 다시 잠든다. 새벽부터 뭐라 할 수는 없고 오늘은 샌드위치 단체건도 있으니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하고 어둠을 뚫고 나간다. 코끼리 유치원 샌드위치 주문과 음료 주문은 오후 1시까지 배달을 해야 한다. 그전에 점심시간도 있고 7시부터 헬스클럽 회원분들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정리하면 오전 8시 정도다. 그래서 오늘은 배달 어플 오픈시간을 오후 1시로 뒤로 미룬다. 단체주문 건 만들다가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상황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애초부터 한 가지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두 마리 토끼 다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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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날이 행복이다. (feat. 아들)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17. 21:25
2월 17일 월요일 (날씨가 다시 추워짐) 금연 6일 차 월요일 아침이다. 다시 한 주가 시작한다. 계속 되풀이되는 하루의 일상이지만 이 평범한 일상 속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2년 전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더욱 그러하다. 몸 안 아프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아무일 없는 하루가 행복이다.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어제 아버님 월세방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가 핸드폰을 보여주며 배우 김새롬 양이 죽었다는 사실을 공유해 줬다. 아들이 뒤에 타고 있어 뭐라 이야기는 안 했지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나는 아무 일이 없어도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일이 일어난다. 아침 오픈 전부터 샌드위치 5개를 만든다. 헬스클럽 회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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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기일 (feat. 단체주문: 순복음원당교회)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17. 16:50
2월 16일 일요일 ( 날씨가 포근하다), 금연 5일 차 오늘 새벽 아내(스터디카페에서 밤 12시가 넘어서 공부하다가)가 카톡으로 연락을 하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 1시간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핸드폰을 보게 되었다. 잠을 설치다가 겨우 잠들어 다시 아침 6시 30분에 깨어 출근을 한다. 오늘은 잠을 못 잔 탓인지 눈이 뻐근하다. 아침 공기가 이제 견딜만하다. 일요일 아침은 동네가 조용하다. 출근하는 사람들도 없으니 더 그렇다. 행신역도 일요일은 조용하다. 오전 8시 예수인교회에서 픽업을 오셨다. 오늘은 소세지 모짜렐라 토스트 15개다. 항상 고마우신 분이다. 오늘은 조금 늦는 것 같아서 전화를 드렸더니 늦었다고 죄송하다며 빨리 가겠다고 하시는 분이다. 일요일 아침이지만 오늘은 8시부터 바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