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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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행신동의 가성비 고기 맛집_사랑채 정육식당_정말! 강력 추천.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6. 2. 19:48
와이프가 텃밭을 다녀오면서 카톡을 보냈다. 음... 무슨 일이지? 하면서 핸드폰을 열어 톡 내용을 보았다. 그런데 식당을 검색해서 캡처한 이미지를 보냈것이었다. '사랑채 정육식당' 이엇다. "오빠! 여기 맛집인가 봐! 사람들이 엄청 많아!' 그렇게 알게 된 곳이다. 행신동에서 근 10년을 살았는데 이곳은 처음 알게 되었다. 의례 맛집을 검색하면 동네는 걸러내기가 일쑤였다. 어제 쉬는 날을 맞아 텃밭에서 물을 주고 텃밭 터줏대감 어른으로부터 옥수수 재배에 대한 노하우도 배우고 나서 '사랑채 정육식당'으로 향했다. 텃밭에서 아주 가까운 곳으로 나는 므흣한 상상에 나래를 펼치고 있었다. 동네라서 와이프에서 운전을 맡기고 나는 소주 한 잔을 할 계획이었다. 주차장을 식당 바로 옆에 넓은 공간이 있다. 저녁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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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맛집] 상호네 닭갈비_체인점 하나 해야하나? 인생맛집 등극!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5. 26. 13:46
세상에는 정말 가볼 곳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게 사실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얼마나 많이 가보고 많이 먹고 해 보겠는가? 젊었을 때야 아무거나 먹고 아무데서나 자도 시간이 남아도니 무엇이든 하면 되는데 나이가드니 먹는 것도 자는 곳도 아무거나 먹고 아무데서나 잘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하나의 공동체가 생긴 이후 또한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더욱더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1분 1초도 아깝고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깨우치고 나면 이미 늦~~~ 이번 춘천 여행은 아내가 예약하고 나는 거의 따라만 왔는데 잭슨나인스호텔에서 수영을 한 후 저녁을 먹을 곳을 알아보던 중 나는 토담 숯불닭갈비를 가자고 했으나 아내가 손사례를 치며 호텔에서 너무 멀다며 잠깐 검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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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복날에는 미어터져서 미리 먹어본 서울 3대 삼계탕 맛집중의 하나 종로구 체부동의 '토속촌 삼계탕' (feat. 해물파전)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4. 21. 12:56
서울에서 40년을 살았고 결혼 후 경기도에서 10년을 살았다. 50년을 서울 또는 서울 근처에 살았지만 아직도 서울을 잘 알지 못한다. 매번 국내여행이나 바람을 쐬러 간다면 서울을 습관적으로 배제했었다. 어제 집으로 오는 길 차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서울도 가볼 만한 곳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에 미소가 지어졌다. 앞으로는 서울을 여행해 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왜냐하면 매일매일 행복해야 한다는 내 인생의 모토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는 함께 행복해져야 하는 가족과 서울 밤 드라이브를 떠났다. 저녁은 먹고 가야 하기에 선택한 곳은 서울 3대 삼계탕 맛집인 '토속촌'이다. 10여 년 전 와이프와 연애시절 한 번 가본 기억을 되살려 찾아가 보았다. 과연 그 결과는?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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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아들의 첫 번째 인생맛집! 광덕식당 소머리국밥 (f. 수육)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3. 28. 02:23
강릉을 그렇게 많이 가봤지만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가 본 소머리국밥집 '광덕식당'. 이번 여행은 좀 특별하다. 코시국을 잘 견디며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얼마전 아내가 코로나 확진이라는 날벼락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집에서 격리를 하는 아내를 위해(?) 부자(父子)가 집을 피해 강릉으로 피난을 왔다. 집 작은방에만 갇혀있는 아내를 위해 부자(父子)가 집을 내어준 것이다. 그렇게 아들과 오붓하게 떠난 강릉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어떨지 궁금하고 설레인다. 6살 아이를 내가 혼자 잘 돌볼 수 있을지 말이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강릉 중앙시장으로 향한다. 숙소인 강릉관광호텔은 중앙시장과 거의 맞닿아 있다. 그만큼 가깝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아들과 손잡고 중앙시장 안에 있는 '광덕식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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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맛집] 명동교자 칼국수 1만원으로 가격 인상! (f. 교동이)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3. 2. 13:47
어머님 집밥 같은 명동교자 칼국수! 아니 어머님이 해주시는 칼국수보다 더 맛있는 명동교자 칼국수! 이번에도 어김없이 종로에서 을지로로 걸어오면서 마지막 종착지는 명동성당을 지나 명동교자였다. 와이프가 명동교자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다. 그렇게 1년에 만에 다시 찾은 명동교자. 이제는 무리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가더라고 칼국수 딱! 두 그릇만 시킨다. 서비스로 밥 또는 국수사리를 더 주기 때문에 만두 하나를 더 시킬 필요가 없었다. 적어도 우리 가족은 그렇다. 칼국수를 시키면 만두가 4개 나온다. 헉! 근데 이게 왠일인가? 칼국수를 시키고 카드전표를 보니 뭔가 이상했다. 왜 2만 원이지? 확인차 벽에 걸린 메뉴판 칼국수 가격을 보니 정확하게 딱! 만원이었다. 다시 봐도 만원이다. 작년 2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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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집] 고집스레 지켜온 제주의 맛 _고집돌우럭 중문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1. 11. 1. 12:40
제주도를 가게 되면 항상 고민되는 것이 맛집을 찾는 것이다. 삼시 세 끼를 먹는다는 것이 대충 먹을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루에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사전에 맛집 리스트를 만들어 가서 식사를 했지만 반은 성공하고 반을 실패하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고집돌우럭'은 사전에 찾아놓은 맛집은 아니지만 우연하게 성산에서 서귀포를 지나 신화 월드로 가는 도중에 식당 건물이 보였고 그 이름이 '고집돌우럭' 이란 것을 눈여겨보고 숙소에서 찾아보니 맛집이라는 것을 알았다. 신화월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한 후 일요일 저녁 시간에 맞추어 서둘러 '고집돌우럭' 중문점을 방문했다. 역시나 저녁 7시가 조금 넘어간 간 식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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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식빵] 그냥 식빵만 먹어도 맛있다! 정말~ 한 번 드셔보세요!_고양시 최고의 맛집.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1. 4. 20. 13:59
[국어사전] 나날 계속 이어지는 하루하루의 날들. 식빵을 처음 먹게 된 계기는 나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 40여 년 전(?) 인가? 정말 오래전 이다. 그때만 해도 봄 딸기 철이 지나면 문드러지고 씨알이 작은 딸기들을 싸게 팔았다. 어머님은 그때를 기다렸다가 딸기잼을 만들어 주셨다. 지금이야 딸기가 사계절 나오고 겨울에 더 많이 나오지만 그때만 해도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갓 만든 딸기잼을 빵집에서 사 온 우유 식빵에 발라 먹으면 정말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달콤한 딸기잼과 부드러운 식빵 그리고 우유 한 잔. 내 머릿속의 식빵에 대한 기억이다. 그 이후로 식빵은 가끔 샌드위치를 먹거나 길거리 토스트를 먹을 때 빼고는 그다지 집에 사다 놓고 먹거나 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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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사계절 언제가도 가성비 쩌는 화전동 '정담명가_ 남원 추어탕'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10. 4. 06:55
여름 보양식이 생각나거나 한겨울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면 가는 곳 그냥 편하게 가도 배불리 먹고 올 수 있는 곳 나는 이곳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추어탕을 먹었는지 온라인 검색을 해봐도 정확한 시기나 때를 알 수 없다. 고려시대부터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선시대에는 기록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지금을 살아가는 현재 시점에는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한국인이라면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많이 먹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어탕의 어원을 살펴보면 물고기 '魚'자에 가을 '秋'가 합쳐진 미꾸자리 '鰍'자를 쓴다. 벼농사를 지은 후에 논에서 자란 미꾸라지를 가을에 탕을 해 먹어서 가을 추를 쓴 '秋魚湯'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미꾸라지를 뜻하는 한자 '鰍'자에 秋(가을 추)자가 들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