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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맛집] 부암동 계열사_서울 3대 치킨
    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7.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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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반에 담겨나오는 계열사 후라이드 치킨이다. 바삭하게 튀기고 감자와 함께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종로구는 우리나라 서울의 중심이기도 하고 광화문 청와대 등이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하지만 서울에 살더라도 사실 종로구에 살지 않으면 종로구를 잘 알지는 못한다(등잔 밑이 가장 어둡다). 가끔 교보문고나 가고 경복궁 나들이와 청계천을 둘러볼 때 잠시 보고 올 뿐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서울 종로구를 다시 보고 즐기는 재미에 빠져있다. 그 재미있었던 곳 중의 하나가 부암동(참 매력적인 동네)의 '계열사'다.

     

     


    '계열사'는 서울 3대 치킨집이라는 타이틀로도 유명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치킨을 좋아하는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3대 치킨집은 '부암동의 계열사', '양재동의 양재닭집', '반포본동의 반포치킨'이다. 하지만 검색을 하다 보면 '수유동의 오늘통닭'이 그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그냥 나는 서울 4대 치킨집으로 명명하면 좋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계열사는 단연 돋보인다. 그래서 이번에도 휴일 가족 나들이 겸 다녀왔다. 요즘 종로구를 많이 가는데 삼계탕 맛집 '토속촌', 메밀소바 맛집 '미진', 북카페 '초소책방'등에 이은 개인적으로는 4번째 맛집멋집 탐방이다.

    우선, '계열사'라는 이름이 재미있는데 닭 계, 더울 열, 모일 사를 써서 '더운 닭들이 모여있다'. 즉 후라이드 치킨을 파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름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계열사는 다른 지점들도 속속 오픈하고 있어 계열사(?)를 늘리고 있다. 하여튼 네이밍을 정말 중요하다. 그렇게 부암동의 '계열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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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오후 4시 풍경 치킨집에 들어가기위해 줄을 엄첨 서있다. ㅎㅎ

     

     


    부암동 계열사를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이 애매하긴 한데 차를 몰고 간다고 해도 딱히 차를 주차할 만한 주차공간이 없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편이 맘 편하게 생맥주 한 잔 하고 오는 방법이 되겠다. 굳이 주차를 하려면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부암동 주민센터 주자창을 이용하면 된다(주민센터 주차장은 만차일 가능성이 높다. 기다렸다 빠지는 주차 자리에 주차를 해야 한다).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계열사를 찾아갔는데 일요일 오후 4시 정도였지만 이미 가게 안은 만석이었고 대기표를 받아야 했다. 대기 시스템이 좋아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현재 대기순서 또 그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람을 받고 들어가면 된다. 잠시 대기하면서 부암동 경치를 감상하는데 바로 앞에 미슐랭 맛집인 '자하 손만두' 있지 않은가? 주차도 가능해서 다음에 오기로 했다(포장하고 싶을걸 참았다).

     

     

    1층 카운터에서 조기 보이시는 여성분께서 진두지휘를 하신다. 사장님이신가? 지하층 모니터를 보며 손님이 빠지면 방송으로 대기순번인 손님을 부른다.

     



    매장 앞에 기다리다 대기번호가 호명되어 안내를 받고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이미 대기표를 넣을 때 주문을 완료했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후라이드 치킨을 먹으머 즐거워하고 있었다. 기다리며 잠시 보니 포장을 해가는 사람도 많았으며 지하층도 사람들로 모두 만석이었다. 1층 카운터에서 진두지휘 하시는 할머님이 계셨는데 이분이 주인장인 것 같았다! 카운터 바로 앞에 자리해서 우연히 듣긴 했지만 주문이 밀려들어오니 홀과 주방의 트러블도 들리곤 했다! 다 사람 사는 것 똑같다.

     

    기본 상차림.

     

    1층 테이블 과 계열사 메뉴. 

     

     

    정말 맛있게 먹이 아들래미. 바삭한걸 너무 좋아한다.

     

     

     

     

     

    가격은 22,000원.
    가격은 25,000원. 소면은 그냥저녕 정말 평범한 맛이다. 사실좀 돈이 아까웠다.


    후라이드 치킨이 나오고 골뱅이 소면도 나왔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 소반에 담겨 나온 치킨은 감자튀김과 같이 버무려져 있었다! 닭이 토실토실해 보이지는 않았고 바삭 튀겨 나와 보기에는 먹음직스럽진 않았지만 감자튀김과 함께 나와서 그런지 상당히 푸짐해 보이기는 했다. 아이는 워낙에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는지라 처음부터 너무 맛있게 정말 맛있게 먹는다! 워낙에 치킨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실제 맛을 보니 나쁘지는 않았다! 바삭하고 약간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다.  같이 나온 감자튀김도 토실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아! 골뱅이 소면을 시킨 이유는 아내가 이전 직장 회식 때 이곳에 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시켰는데 그냥 정말 평범한 맛이었다! 아마도 함께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었으리라 추측해본다(그냥 치킨만 먹는 게 좋을 듯 아니면 한마디 더 먹던가 ㅋ). 

    역시 생맥주 한 모금에 치킨 한 입은 너무 맛있었다! 이곳 계열사는 치킨 이외에도 다양한 안주들이 판매되고 있어 회식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시끌벅적 우리가 먹는 동안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 계열사를 찾았다! 역시 입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아들 내미의 취향저격인 이곳 계열사 치킨을 배불리 먹었다! 사실 요즘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사로 인해 소면의 대부분은 남기고 왔다! 

    계열사의 맛있는 감자는 밀양 아리랑 햇감자를 이용한다. ㅎㅎ

     

    치킨이 접시에서 다 없어질 때쯤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는 않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말로만 듣던 바삭 짭조름한 계열사 치킨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정말 맛이 서프라이즈 할 정도는 아닌 그냥저냥 후라이드 치킨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동네 '보드람 치킨'이나 갓 튀겨낸 군산의 '미원통닭'에 더 맛있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이곳이 잘 되는 이유는 종로구 부암동이라는 입지도 한몫을 하지 않나 싶다.

     

    왠지 더 부암동에서 파는 치킨은 더 먹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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