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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숙소] 프라이빗 비치를 품은 금강산 콘도 (feat. 마차진 해수욕장)
    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7.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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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콘도 마차진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무송대섬' 이다.

     

    사실 동해로 여행을 가면 강릉과 속초 사이를 왔다 갔다 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어있는데 그 도착지가 바로 속초와 강릉이 도착지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이에서 이쪽저쪽 다니며 여행을 하게 되어 있는데 올해 동해안 여행은 좀 위로 북쪽으로 올라가 보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속초 위 고성 쪽으로도 많은 관광지가 있다. 고성에도 펜션이며 숙소가 꽤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그 곳 바로 '금강산 콘도'다. 

     

     

    위 사진은 금강산콘도 홈페이지에서 발췌함. 객은은 보시는 봐와 같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금강산 콘도'는 사실 요즘 눈높이에서 보면 시설이나 주변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는 건 사실이다. 1998년 준공된 시설물이라 30년이 넘은 데다가 뼈아픈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03년 남과 북 분위기가 좋았을 때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되면서 그야말로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루던 곳이다. 그러나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관객이 관광을 하다가 피격을 당하는 정말 맘 아픈 사건 이후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 폐쇄되면서 이곳 고성은 정말 무참히 외면되었고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아픈 상처가 있는 곳이다. 

     

    넓은 해변과 낮은 파도는 이곳에서 물놀이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객실에서 조망하는 무송대섬 옆 바다는 한 폭의 그림이다.

     

    객실 오션뷰에서 보는 동해안 일출. 이곳은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2008년 이후 고성은 아직까지도 강릉, 속초에 비하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은 금강산 육로 관광이 폐쇄된 지 14년이 된 날이기도 하다. 뉴스에 보면 고성지역의 피해액은 1조가 넘으며 코로나가 겹쳐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그래서 고성 금강산 콘도는 가는 길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가는 이유는 아마도 시설이나 인프라를 뛰어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금강산 콘도'로 가는 길은 한적하다. 아니 스산하다고 해도 무방하다. 문 닫은 가게며 매장들이 길가 옆으로 속속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면 아! 이런 곳이 있었네 하는 탄성이 나오게 된다. 맑은 공기와 하늘 그리고 푸른 동해바다가 바로 앞에 있고 그 모든 것을 품은 곳이 '금강산 콘도'이기 때문이다. 사실 숙박시설을 기대하면 더 좋은 호텔급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비성수기에 5만 원 정도에 1박을 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시설이 바로 이곳이다. 오션뷰를 보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 특급 호텔비에 비하면 반값도 안되는 금액이다. 시설이나 숙박요금과 관계없이 이곳은 가볼 만한 가치와 이유가 충분한 곳이다.   

     

    아이들이 놀이에 너무 알맞은 물 높이

     

    이것저것 할 것이 많다.

     

    사진은 4월의 금강산콘도 마차진 해변이었는데 들어가서 물놀이를 한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하늘이.

     

    금강산 콘도 오션뷰 객실에 묵으면 아침 일출과 프라이빗 해변과도 다름없는 마차진 해수욕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콘도에서 나와 해변으로 가는 길이 잘 조성이 되어있고 해변 모래사장을 거닐면 막혔던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이다. 만조와 간조 때 들어가는 해변길이 보였다 숨었다 하는 소나무가 울창한 무송대섬이 이곳의 백미로 꼽힌다. 400m에 달하는 고운 모래가 반짝이는 이곳 마차진 해수욕장은 고성의 최북단 해변으로 파도가 낮아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올 여름 해수욕은 아이들과 함께 그리운 '금강산 콘도'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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