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로 살아간다는 건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망하면서 깨달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자영업자로 부푼 꿈을 꾸며 작년 23년 7월 오픈 한 프랜차이즈 식당을 올 해 안에 접을 예정이다. 아주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24년 봄이 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온몸이 부서져라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온전히 내가 선택하고 내가 추진하고 실행하고 돈을 투자하고 호기롭게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었다.내가 선택한 프랜차이즈가 이미 고점을 지나 하향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고 입지 선정도 안 좋았다. 차츰 알게 되었지만 내가 했던 모든 일이 안될 수밖에 없었던 ..
대한민국 맛집멋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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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역 찐 맛집 출현!! 해피치즈스마일 행신역점 (f.떡볶이,돈가스,튀볶이,당볶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민간식 떡볶이 돈가스 맛집이 드디어 행신동 행신역 앞에 오픈했습니다. 어렸을 전 국민(?) 아아 아니 초등학교 앞에서 먹던 그 달달한 떡볶이 그 맛이에요. 야끼만두 반 떡볶이 반 이렇게 주문해서 먹던 그곳. 소위 '백백집'이라고 불리던 떡볶이 집. 후식으로 설탕 찰지게 발라 케첩을 후후 룩 듬뿍 토핑 해서 먹었던 그곳의 추억이 떠오르는 그 맛입니다. 행신역 맛집. 분식 그 중에서도 떡볶이 돈가스가 땡기면 바로 이곳. 행신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면 우측으로 그랜드힐 오피스텔 상가 뒤편에 살포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토스트카페마리 토스트카페가 영업을 하고 있어 간혹 들려 계란듬뿍 토스트와 커피를 먹었던 그 마리 토스트옆에 오픈했네요. 얼핏 보면 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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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행신역 근처 출출한 배 간단하게 어디서 먹지? (feat.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
KTX 행신역은 모든 기차의 집이자 출발역이다. 얼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KTX 행신역을 통해 울산으로 경기를 갈 정도로 교통이 사통팔달 다 연결되어 있는 역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 여행과 출장이 잦아지는 시기 행신역에서 출발하기 전이나 도착해서 역사 안에서 간단하게 토스트나 샌드위치, 샐러드등을 먹고 싶어도 역 안에는 마땅한 식당이나 카페가 없다. 그런데 얼마 전 KTX 행신역을 이용하기 전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을 발견했다. 어스름이 가시는 아침 7시 밤하늘의 북극성처럼 녹색 불빛이 환하게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매장이었다. KTX 행신역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맛집으로는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이 있다. 포장도 되고 커피도 있으니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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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의 리틀 포레스트 '드메인'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주 가는 카페가 있다면? 소소하게 시간도 보내도 커피도 먹고 공부도 하고 가끔은 빵도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가 있다면 말이야. 좀 거창 하기는 하지만 이곳이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개인적인 생각이다). 외식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할 때 가끔 지나가던 곳이데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 설 연휴 동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찜질방을 다녀온 후 커피한 잔 하러 들린 곳이다. 이전부터 알고 있기는 했지만 못 가보다가 가게 되었다. 설 연휴 다른 대형 카페들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라 생각되어 동네 있는 카페인데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만석이었다. 그래서 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예전 말로 셋 복이라고 하나? 찜질방에서도 구석 편한 자리를 맡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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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특별한 날은 물론 편하게 맛있는거 막 먹고 싶을 땐 어디? 바로 여기!( f.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더 이터리' 서울역점)
언제 가도 편안하고 맛과 분위기가 보장되고 가성비 있는 호텔 뷔페 하나쯤 알고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 또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 그런 곳 말이야! 나에게 그런곳이 있냐구 물어보면 나는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어 그곳은 말야! 너한테만 알려줄게 ~~~ 포포인트 바이 쉐라톤 조선 '더 이터리 서울역점' 이야. 가성비 있는 호텔 뷔페는 바로 여기! '더 이터리 서울역점' 벌써 작년이다. 개인적으로 바쁜 연말이어서 크리스마스날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라도 할 만한 곳을 예약을 못한 것을 교회를 가는 차 안에서 알게 되었다. 와이프가 오늘 어디 가서 식사할 거야? 응! 어디?..... 침묵. 아침근사한 식당을 둘째 치고라도 외식할 곳을 예약이라도 해둬야 하는데 아차 싶었..
마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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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로 살아간다는 건....
자영업자로 살아간다는 건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망하면서 깨달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는 자영업자로 부푼 꿈을 꾸며 작년 23년 7월 오픈 한 프랜차이즈 식당을 올 해 안에 접을 예정이다. 아주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24년 봄이 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온몸이 부서져라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온전히 내가 선택하고 내가 추진하고 실행하고 돈을 투자하고 호기롭게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었다.내가 선택한 프랜차이즈가 이미 고점을 지나 하향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고 입지 선정도 안 좋았다. 차츰 알게 되었지만 내가 했던 모든 일이 안될 수밖에 없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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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역 찐 맛집 출현!! 해피치즈스마일 행신역점 (f.떡볶이,돈가스,튀볶이,당볶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민간식 떡볶이 돈가스 맛집이 드디어 행신동 행신역 앞에 오픈했습니다. 어렸을 전 국민(?) 아아 아니 초등학교 앞에서 먹던 그 달달한 떡볶이 그 맛이에요. 야끼만두 반 떡볶이 반 이렇게 주문해서 먹던 그곳. 소위 '백백집'이라고 불리던 떡볶이 집. 후식으로 설탕 찰지게 발라 케첩을 후후 룩 듬뿍 토핑 해서 먹었던 그곳의 추억이 떠오르는 그 맛입니다. 행신역 맛집. 분식 그 중에서도 떡볶이 돈가스가 땡기면 바로 이곳. 행신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면 우측으로 그랜드힐 오피스텔 상가 뒤편에 살포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토스트카페마리 토스트카페가 영업을 하고 있어 간혹 들려 계란듬뿍 토스트와 커피를 먹었던 그 마리 토스트옆에 오픈했네요. 얼핏 보면 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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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행신역 근처 출출한 배 간단하게 어디서 먹지? (feat.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
KTX 행신역은 모든 기차의 집이자 출발역이다. 얼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KTX 행신역을 통해 울산으로 경기를 갈 정도로 교통이 사통팔달 다 연결되어 있는 역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 여행과 출장이 잦아지는 시기 행신역에서 출발하기 전이나 도착해서 역사 안에서 간단하게 토스트나 샌드위치, 샐러드등을 먹고 싶어도 역 안에는 마땅한 식당이나 카페가 없다. 그런데 얼마 전 KTX 행신역을 이용하기 전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을 발견했다. 어스름이 가시는 아침 7시 밤하늘의 북극성처럼 녹색 불빛이 환하게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매장이었다. KTX 행신역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맛집으로는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이 있다. 포장도 되고 커피도 있으니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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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 놈의 화상아!!_화상치료 ( feat. 새봄외과의원)
커피머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다가 포터필터가 떨어졌다. 아! 근데 오른손 손목 위로 떨어졌고 급한 마음에 커피를 내어주고 손목 위를 보았는데 피부 한 꺼풀이 벗겨지고 뽀얀 속살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통증도 잊은 채 있다가 시간이 지나기 예삿일이 아니다. 카운터 위 상부장에서 화상연로를 두껍게 바르고 약국으로 달려갔다. 팔은 욱신욱신 저리고 따갑고 온몸이 다 아팠다. 약사님이 화상이 심한 것 같으니 화상병원에 가보라는 것이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아도 도통 화상치료를 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동네 피부과를 가보니 드레싱 이외에는 치료를 할 수 없으니 전문병원으로 가보라는 말 밖에.... 일산병원 응급실을 가보았더니 화상은 응급치료를 해봤자 손을 차갑게 해 주고 드레싱 하는 것 이외에는 없고 그나마 2시..
대한민국 이곳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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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더 생각나는 파주 '네이처 스파'대한민국 이곳저곳 2023.01.24 23:23
언제부터인가 목욕탕을 가지 않게 되었다. 목욕을 좋아하지 않는 내 개인적인 습관일 수 도 있지만 아파트가 거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간간히 욕조에서 몸을 불리고 때를 미는 것이 생활화되었기 때문이다(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욕탕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아니 찜질방을 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아이가 생기면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기 마련인데 근 3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이용을 안 하다가 최근 코로나 방역이 조금씩 풀리면서 가끔 이용하게 되는 곳이 찜질방이다. 이번에도 가족끼리 설 연휴기간 동안 갈 곳을 물색하다가 파주 심학산 밑에 있는 '네이처스파'를 찾아가게 되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찜질도 하고 목욕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노천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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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지금 가면 딱 좋아!대한민국 이곳저곳 2022.10.01 14:28
올해가 벌써 결혼 10주년이다.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 젊은 시절이야 시간이 빨리 가야 좋지만 이제는 그럴 나이가 아니다. 가는 세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도 어쩌 겠는가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지 않은가? 결혼 전 아니 신혼여행으로 간 하와이 리조트에서 "여보! 결혼 10주년 때는 여기 다시 와서 물방울 다이아몬드 하나 사줄게! " 약속을 했더랬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실은 그리 녹녹지 않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해외는 커녕 국내 여행조차 길게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집에서 멀지 않고 괜찮은 곳을 찾아 호캉스로 만족을 해야 했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영종도 네스트 호텔이다. 와이프가 알아보고 간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한 곳이었다. 서울 가까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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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여행] 가슴 따뜻한 낙서의 향연_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대한민국 이곳저곳 2022.08.14 13:30
아이와 뭐 하지? 주말이 되면 항상 하는 고민이다. 그러나 요즘은 돈이 없을 뿐이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놀이나 공연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게으르거나 여건이 안돼거나 할 뿐이다. 내 상황과 여건에 맞혀 아이와 놀아줄 것을 선택하면 된다. 내 눈높이와 현실과의 괴리만 감수하면 된다. 사실 아이와 함께 하는 아웃팅은 아내가 결정을 하거나 예매를 한다. 나는 아이와 놀아주기가 힘들다. 레고놀이나 장난감 놀이가 특히 더 한데 아이 눈높이에서 놀아주기가 힘들다. 그나마 밖에 나가서 자전거 타기나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집에서 놀아주기보단 수월할 뿐이다. 나 같은 고민을 하는 아빠들이 있을까? 일요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합정동에 있는 메세나폴리스로 향했다. 신한 play 스웨어 드림홀( 아! 명칭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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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맛집] '라라랜드'는 아는데! '라라코스트'는 뭐지?_since 2011(feat. 군산수송점 )대한민국 이곳저곳 2022.08.10 12:45
라라코스트? 뭐지? 전혀 몰랐다가 군산에 있는 처가댁에 갔다가 마지막 고양시 집으로 올라오는 날 와이프가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라라코스트'였다. 군산에 이런 곳이 있구나? 했었는데 와이프는 고양 화정동에도 있어서 가봤다고 가성비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한다(고양 화정점에서는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다고 함). 헛 ㅜ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1997년 대학교 관광과를 졸업하고 나와 첫 직장으로 서울 명동에 있는 '토니로마스'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사람 아니었던가? 인생사 '새옹지마' 라더니 정말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싶다. 약속시간 12시에 맞춰 차를 운전해서 군산 수송동에 있는 '라라코스트'로 도착했다(주차는 지하주차장에 될 수 있으며 무료다). 나름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