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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환장 파티 '샤브올데이 고양화정점' (feat. 손님이 너무 많아도 문제야)
    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5. 5.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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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5일 어린이날 맑음. 금연 84일 차.

     

     
     
    행신동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면 당연히 배스킨라빈스 고양행신역점 건물 2층에 있는 '샤브야'를 이용 했었다. 무제한 고기(등심)를 먹을 수 있는 저녁 식사 가격이 21,000원으로 저렴하다. 신선한 야채와 등심을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고 집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푸짐하게 먹고 싶은 날은 샤브야를 찾곤 했다(사장님도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다). 하지만 오늘 저녁은 내가 우겨서 '샤브올데이 고양화정점'으로 향했다. 오며 가며 매장을 보면 사람들로 꽉 차서 빈자리를 찾을 수 없는 모습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얼마 전 명륜사진사갈빗집이 바뀐 곳이다(알고 보니 명륜사진사갈비와 샤브올데이는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샤브올데이 고양화정점은 주차장이 협소하다. 건물 지하 1층에 있지만 평소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어 내가 유선문의를 했을 때도 직원은 행신 제8 공영주차장을 이용을 권유했다. 다행히 아버님과 함께 가기에 나는 차를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차를 주차하고 홀로 올라오니 이미 좌석은 만석이었고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경이었다. 그런데 하필 현관 바로 앞자리를 배정받아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가격

     
     
    주문은 테이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다. 인원수에 맞혀서 주문을 하고 육수를 선택하고 각종 주류도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문을 하면 육수와 기본 고기를 가져다주고 그 이후로는 셀프로 자유롭게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제한 뷔페라는 것에 진심일 것이다). 무제한 뷔페라고 하면 왠지 돈을 아끼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가지만 사실 보통사람이 아무리 먹어도 먹는 데는 한계가 있어 뷔페를 가서는 바로 후회를 할 때가 대부분이다. 오늘도 그럴 것이다.
     

    기본 상차림

     

    샐러드 바. 냉동 망고가 있다.
    샐러드만 먹어도...
    샐러드바와 반대편에는 핫바가 있어 메인을 안먹어도 될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월남쌈 온수.
    곤드레밥.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고 열무김치도 맛이 있었다.

     
    뷔페의 구성은 각종 야채와 샐러드 등을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뷔페존이 있고 월남쌈과 곤드레밥과 소스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고양화정점은 실제로 가보니 만석이 되었을 경우 샐러드 뷔페 이용이 상당히 불편한 동선이었다. 사람들이 엉퀴고 부딧치고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많은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분들이 일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벽 한쪽으로는 핫푸드 음식이 있었다. 스파게티와 미나리 삼겹살, 버펄로 윙, 피자, 치킨, 떡볶이, 볶음밥 등이 있어 이곳 만으로도 식사가 가능할 정도다. 또한 맥주와 음료 커피등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도 여느 샤브샤브 점포와 다름없이 즐길 수 있었다. 여러 가지로 신경 쓴 구성이 돋보였다. 샤브샤브 맛이야 뭐 신선한 야채와 고기만 있으면 맛이 보장되므로 논할 가치가 없다. 얼마나 리필이 잘 되고 고기 질이 좋은지가 관건인데 워낙에 장사가 잘돼서 음식이 신선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아직까지는). 
     

     

    생맥주가 무료다.

     
     

    야채는 바로바로 리필이 된다.

     

    사람들이 워낙에 많다보니 고기가 바로바로 빠진다.
    요기만 이용해도 왠만한 본전은 뽑니다.

     
     
     

    주말은 피해야 할 듯.

     
    5월 5일이라는 날의 특성상 손님이 없을 수가 없다. 요즘에 핫한 브랜드에 5월 5일이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출입구 현관 옆 자리는 상당히 불편했다.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마땅히 있을 곳이 없어서 일수도 있고 오늘따라 웨이팅 손님들이 너무도 많아서 일 수도 있는데 우리 가족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식사를 해야 했다. 의자 옆 바로 옆까지 웨이팅 손님들이 서서 기다리고 있어 우리 가족은 음식을 갖다 먹기에도 불편했고 일어설 때는 웨이팅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며 인사를 하면서 음식을 가져다 먹어야 했다. 좋은 날 좋게 하려고 컴플레인은 하지 않았지만 이 부분은 반드시 시정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팅 손님들과 홀 손님들이 현관 앞에서 뒤 엉커 출입구 쪽은 아주 혼잡했다. 카운터에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이 있음에도 전혀 몰려드는 손님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은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기분 좋게 식사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은 기분이 안 좋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집에 와서 아들에게 물어보았다(아이 입맛에는 치킨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빙수도 먹을 수 있고 초콜릿도 먹을 수 있는 샤브올데이가 좋을 수밖에 없다).
     

    "동네 '샤브야'가 좋아? 오늘 간 '샤브올데이'가 좋아? 
    "샤브올데이" 
    "오 그래!  아빠도 그래! 다음에는 평일 낮에 가야겠다. 주말에는 절대 가지 말자!" 
     
     

     

    결론

     

    사실 요즘 돈 만원 가지고 점심식사 하기도 벅찬 것이 사실이다. 나는 추어탕이 14,000원 하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능이 삼계탕은 18,000원, 돼지갈비가 1인분에 19,000원이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물가가 이 정도이다. 4인 가족이 외식을 한다면 10만 원은 기본적으로 넘는다고 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저녁 외식은 1인당 25,000원에서 3만 원 사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가격대에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요즘 인기 있는 식당 '애슐리퀸즈'도 저녁 주말 1인 가격이 27,900원으로 샤브올데이 29,900원과 비슷하다. 
     
    프랜차이즈 식당 중에서 1인당 3만 원 안쪽에서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으라면 나는 '샤브올데이'를 추천한다. 추천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생맥주가 무제한이라는 것이다. 술을 먹으면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겠지만 위가 넉넉한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 추천 방문시간 🌈

    평일  낮시간  방문을 적극 추천하고(가격도 저렴하고 음식이 저녁하고 같다) 시간이 안된다면 평일 월요일에서 목요일 저녁시간대. 주중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잘 확인하고 가시기를... 주말 방문은 번잡한거 감안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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