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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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2대째 이어가는 고기장터 행신점_(f.여름에 가면 더 좋은 곳)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5. 31. 19:57
"하늘아! 내일 저녁에 우리 맛있는 저녁 먹으러 갈까?" "응, 백두산. 백두산에서 고기 먹고 싶어!" "음. 거기는 너무 자주 갔잖아! 다른 데 가고 싶은데 없어?" "음. 다온 아빠랑 갔던 계란찜 맛있는 고깃집. 거기 가고 싶어! 계란찜 너무 맛있어" 오늘 아이를 유치원에서 픽업하면서 차에서 나눈 대화의 일부다. 내일 저녁은 쉬는 날이라 아이와 함께 가족이 외식을 했으면 해서 의사를 물으니 나온 대답이었다. 아이 입맛은 속일 수가 없다. 작년에도 가보고 난 후 최근에 가보고 나서 후기를 써본다. 음! 지금도 침이 고인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고깃집을 찾게 마련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1층에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이면 더 좋겠다 해서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데크에서 식사는 민원이 들어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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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일산 동구 오마카세 맛집 '보길도'(f. 기념일 추천)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5. 10. 14:32
와이프 생일, 부모님 생신 등 좀 특별한 날엔 특별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 진다. 그런데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알고 있는 맛집이래 봐야 국밥 맛집 또는 동네 맛집뿐이다. 그렇다고 특급 호텔에서 디너를 먹기에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고민하던 차에 와이프가 본인이 먹고 싶다고 찾아서 내게 알려준 곳이 일산 동구 MBC 바로 옆에 있는 오마카세 전문점 '보길도'란 곳이다. 본인이 찾았으니 예약은 나보고 하라고 해서 부랴부랴 예약을 했다. 보길도는 예약을 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 오마카세 45,000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이용했고 예약금은 3만 원을 입금하면 확정된다. 이용일자는 2022년 4월 8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런치 2부를 이용했다. 런치 1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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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맛집] 황태와 소고기가 샤브샤브로 뭉쳤다!_ 황태우 (f. 곤드레나물전병)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3. 4. 08:56
사실 해장국은 그렇게 많이 먹을 일이 없다! 내가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에서다! 그래도 가끔씩은 얼큰한 게 먹고 싶거나 속풀이를 하고 싶을 때 뼈다귀 해장국이니 콩나물 해장국이니 또는 순댓국을 찾곤 한다!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매운 것을 더 못 먹게 되면서 너무 매운 음식은 피한다! 해장국 하면 생각나는 또 하나의 음식이 황태해장국이다! 황태해장국은 강원도 대관령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국도 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황태 덕장이 강원도 인제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가 내가 살고 있는 곳(고양시)에서 황태해장국 집은 찾기 힘들다! 식재료가 귀해서 그런가? 아니면 찾는 이가 없어서 아니면 북엇국처럼 쉽게 끓여 먹을 수 있어서 그런가? 그러던 차에 지인이 황태와 소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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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가족끼리 오붓하게 저녁식사 할 수 있는 일식맛집_코스요리 추천.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12. 11. 04:47
어느 누구의 추천이나 제공이 아닌 내가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ㅎㅎ 방문은 11월 23일 했으며 코로나 2.5단계 이전에 촬영된 사진입니다(요즘 Tv에서 자주 나오는 문구다). 요즘은 어느 식당을 가기에도 부담이 된다. 돈이 부담이기도 하지만 더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은 바로 코로나-19다(사실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에 더 마음이 무겁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은 12월 11일 새벽. 우리나라는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600명이 넘어섰다.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적은 숫자이지만 그나마 코로나를 잘 대처하고 있다는 우리나라로서는 위급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전국 유행이 확산이 되고 있으며 가급적 집에 머무르며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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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쌀쌀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칼칼하고 얼큰한_행신동 등촌샤브칼국수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9. 8. 14:47
매콤하고 얼큰한 것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속이 답답해서 시원하게 매운 것이 먹고 싶을 때? 아니면 비가 오는 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또는 쌀쌀한 가을날 먹는 보글보글 매콤한 샤브샤브 ㅎ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봤을 등촌 샤브 칼국수를 오늘은 이야기해볼까 한다. 언제부턴가 등촌샤브칼국수 라는 음식점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정확히 언제부터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냥 늘 옆에 있던 식당이 아닌가 할 정도로 낮 설지 않은 음식점이다. 전국 어디를 가나 '등촌 샤브 칼국수' 라는 음식점이 있어 처음에 나는 등촌동에서 처음 시작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나 말고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꼭 있다 ㅎ). 유래를 찾아보니 '등촌 샤브 칼국수'는 등나무가 많은 동네 정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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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 같은 빵집_'행신식빵'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8. 15. 11:23
행신동에서 살게 된지 만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결혼 후 이곳에서 살았으니 짧지 않은 시간이다. 내 인생에서 육분의 일을 살았다. 육분의 오는 서울시 구로구에 살았었다. 부모님은 아직도 구로구에 살고 계신다. 동네에 살다 보면 자주 가는 식당, 마트, 빵집, 카페가 있기 마련이다. 이번 포스팅은 우리 동네 빵집을 소개할까 한다. 큰 기대보다는 편안한 시골 할머니 집을 방문한다는 느낌으로 아니면 외지에 나와있다가 오랜만에 찾아가는 고향집에 가는 기분으로 읽어 주었으면 한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 같은 빵을 먹고 싶다면 이 곳 '행신식빵'을 가보길 바란다. 그럼 고향 빵집으로 떠나보자. '행신빵집'은 행신동에서도 행신역 주변이나 가라뫼사거리 또는 능곡 지하차도 사거리처럼 나름대로 행신동의 번화가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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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 비가 오는 날엔 밤리단길 쌀국수집이 생각난다_'재이식당'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8. 15. 08:00
와이프는 쌀국수를 너무 좋아한다(사실 나는 '명동교자' 칼국수를 좋아한다). 가끔 끼니때가 되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와이프는 쌀국수를 먹고 싶다고 한다. 고양시에서 갈만한 곳은 밤리단길의 '재이 식당' 있다. 교통편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가게 되었다. 이태원에 경리단길이 있다면 일산에는 밤리단길이 있다. 엔틱한 가구거리와 이색적인 먹거리 저마다 개성을 한껏 드러낸 아기자기한 카페들. 높은 아파트 숲 사이로 3층 상가건물 1층에 자리 잡았다. 아파트 숲을 지나 숨통이 트이는 골목이다. 처음 찾아갔을 때는 건물에 간판이 없어 살짝 당황했었다. 가끔 생각하지만 네비가 없었다면 얼마나 불편했을까? 낯선 목적지를 찾아가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을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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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츠 홍훈] 고양시 행신동 돈가스 맛집?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8. 11. 11:22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뭐! 음식이 질리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아무 음식이나 마구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이야 먹을게 천지지만 20년 전만 하더라도 외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뭐 별로 없었다. 내가 그렇게 있는 집에서 산 것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먹는 거는 잘 먹었다고 자부하는데 외식할라치면 대표적인 음식이 '짜장면' 하고 '돈가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짜장면은 배달음식으로도 많이 시켜먹고 돈가스는 단골집이 아니어도 시켜서 먹으면 실패가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돈가스는 서양 음식인 '포크 커틀릿'이 일본으로 전해서 '돈카쓰'로 불리다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음식으로 호 볼호가 없는 음식이다(국어사전 정의: 빵가루를 묻힌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긴 서양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