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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브림네스' 거실 책장과 '뉘모네' 플로어 스탠드로 거실 서재 꾸미기리뷰(Review)/내돈내산 인테리어 2022. 1. 18. 15:51728x90반응형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주변의 인프라가 주는 삶의 질도 무시할 순 없다.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살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지금은 도시에서 꾸역꾸역 살고 있다. 인테리어를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와이프와 의논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사실 인테리어라는 말을 하기에도 부족한 집이다ㅜㅜ).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이케아(IKEA)'가 있다. 집 가까이에 이케아(고양)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하다. 스웨덴을 출장으로 여러 번 갔다 온 나로서는 더더욱 정감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주말 또는 쉬는 날 딱히 할 게 없는 날이면 아이와 함께 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카페테리아에서 밥도 먹고 나오면서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을 사 먹곤 한다. 이번 포스팅은 거실을 꾸미기 위해 이케아를 간 이야기다.
브림네스 책장 바로가기
뉘모네 플로어 스탠드 바로가기
얼마 전부터 식탁 겸 책상(?)을 구매한 후 거실에서 작업을 하는 와이프가 노래처럼 하던 말이 있었다. 작업을 하면서 필요한 책들을 보관할 책장과 새벽녘 집중을 할 수 있는 조명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사실 아내는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2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기자로 일을 하면서 책도 같이 집필하고 있어 공간이 많이 없는 우리 집 사정으로 거실에서 그 모든 일을 해내고 있다(사실 좀 많이 미안하다). 우리 집 거실은 가족 모두의 공간이다. 밥을 먹기고 하고 TV보기도 하고 책도 보고 함께 하는 모든 것을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요일 아침 서둘러 이케아로 향했다. 아침을 이케아에서 해결하기 위해서다. 아이는 이케아 돈가스를 좋아한다. 커피도 1500원이면 마실 수 있어 저렴하고 깔끔하다. 식사를 마친 후 나는 아이와 함께 롯데몰 챔피온에 있었고 아내는 내가 추천한 제품을 직접 보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로 비교하기 위해 이케아 쇼룸으로 향했다. 내가 봤던 것은 '브림네스' 책장과 '뉘모네' 플로어 스탠드였다. 아내도 둘러보더니 브림네스 책장과 뉘모네 스탠드를 구매했다. 뉘모네 스탠드는 조명 코너에서 직접 픽업하면 되고 책장은 전시코너에서 세일즈 담당자에게 주문을 넣고 계산을 한 후 픽업 코너에서 픽업을 했다. 책장은 높이가 190cm로 차(미니 컨트리맨)에 겨우 넣을 수 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는 본인이 조립을 하겠다고 박스를 뜯고 있었다. 워낙 호기심이 많은 6살이라 어쩔 수가 없다. 우선 '뉘모네' 플로어 스탠드다. 집안 전체 분위기와 톤이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 있어 거실 스탠드도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를 했다. 스탠드는 조립이라고 할 것이 딱히 없다. 관절 부분을 끼워 맞추기만 하면 쉽게 완성을 할 수 있다. 문제는 거실 책장으로 구매한 브림네스 책장의 조립이다. 이케아 가구 조립이 잘 설명이 되어있어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번 책장은 못을 밖아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박스를 뜯어내니 여러 모양의 나무 상판들이 보였고 부자재 봉지에는 한 가득 피스와 너트 등의 부속들이 들어있었다. 어릴 적 아카데미 프라모델을 많이 만들었던 나로서는 흥미진진한 일이기도 했다.
누워있던 나무들을 조립하고 끼워 맞추니 메인 프레임이 완성이 되고 뒷면의 나무판까지 본체와 합쳐지니 어느덧 책장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다음에는 서랍을 맞추어 끼워 넣고 선반도 올려놓으니 책장이 완성되었다. 조립에만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쉬엄쉬엄 천천히 하기도 하고 중간에 저녁식사를 하러 밖에 나갔도 오기도 했다. 책장의 화이트 색상은 거실 인테리어에 잘 맞았으며 폭도 높이도 적당했다. 또한 브림네스는 거실시리즈가 있어 확장도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우리집은 더이상 공간이 없다). 서랍을 완성하기전 책장을 거실 위치에 세우고 서랍을 조립하여 완성했다. 그렇게 힘든 것은 아니었지만 완성해놓고 보기 뿌듯했다. 이케아에서 가구를 사는 사람들의 심리는 북유럽의 실용주의와 디자인을 보고 구매도 하겠지만 내 생각은 본인이 직접 조림하고 만들어서 완성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고 가구에 애착이 간다는 점이다. 왠지 더 정이가고 애정이 가구에 담긴다. 가구는 세월이 가면서도 애착이 쌓이는데 처음부터 내가 조립에 관여했다는 생각에 더 아끼게 된다는 점이 이케아 가구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아이가 더 커서 침대를 사기 전까지는 이케아 카페테리아와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편하게 구경이나 가야 할 것 같다.
Tip 뉘모네(NYMÅNE) 플로어 스탠드 LED 전구
- 뉘모네 시리즈는 모두 GU10 LED 전구를 사용한다.
- 브랜드와 밝기에 따라 400루멘, 340루멘, 230루멘 전구가 있다.
- 뤼에트(RYET) LED의 경우 3개 한 묶음 상품(19,900원)이며 400루멘은 6500K 로 주광색이다. 아주 밝은 쿨화이트 색상
- 뤼에트(RYET) LED의 경우 3개 한 묶음 상품(14,900원)이며 230루멘은 2700K로 따뜻하고 은은한 백열 전구색이다.
결론적으로, 뉘모네 플로어 스탠드는 독서등을 겸할 수 있어 독서등 위주로 밝은 빛을 원한다면 400루멘을 사용하시고, 밤에 은은하게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시면 230루멘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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