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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리모델링으로 오래된 아파트 창호 교체하기_LX 지인
    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1. 10. 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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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햇살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아파트 뷰 이지만 ㅜㅜ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 보면 바꿀게 너무도 많지만 항상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생각나는 것이 바로 '창호(새시)'다. 일산 1기 신도시에 지어진 아파트는 대부분이 25년이 넘은 아파트다.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알루미늄 샷시(새시)가 기본이었다. 하지만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듯이 알루미늄 새시도 낡고 해지고 소리도 심해지도 문도 삐걱거리고 단열은 물론이고 방음도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20년이 넘은 아파트로 입주를 할 때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할 텐데 실내 인테리어 못지않게 창호도 교체하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이거나 실내 인테리어만 하고 이사를 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도 5년 전 창호 교체까지 생각하다가 결국 비용 때문에 창호를 교체하지 못했다. 

     

       살면서 계속 생각나고 아쉽고 절실한 부분이 창호다. 겨울에는 춥고 방음도 제대로 안되기 때무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이사 오는 집들 가끔 보면 창호공사를 기본적으로 많이 하고 들어오는 것도 있다. 또한, 요즘에는 '그린 리모델링'이라가 해서 정부에서 창호교체 비용을 60개월까지 할부로 공사 대금을 낼 수도 있고 이자까지 지원해준다.  일산 1기 신도기 아파트에 가면 현수막이 걸려있고 창호 교체 견본주택이 있어 창호 교체에 대한 영업 활동을 볼 수가 있다. 창호라는 것이 영원한 것은 아니라서 15년 정도 되면 바꿔주어야 한다고 한다.

     

    주방쪽 창호인데 부식이 심하다.

     

    주방은 단창이 아닌 이중창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창호교체를 하기로 결정했다. 겨울이 오기 전 가을에 공사를 하기 위해 알아보기 위해 유튜브며 블로그를 많이도 검색해 본 것 같다. 아무래도 일반 가정에서는 큰 공사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인테리어 이기 때문에 나름 정보도 많이 찾아보고 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창호 브랜드의 선택과 창호 교체의 범위 밖에 선택할 수밖에 없다. 어차피 창호 공사는 전문가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창호 브랜드는  1군 업체로 LX 하우시스, 현대 L&C, KCC 등이 있고 그 밖에 이건, 영림 등이 있다. 브랜드의 선택은 경제적인 여건이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된다. 단, 창호라는 것이 자재 및 설치, 시공, A/S 등에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여러가지 고민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LX 하우시스에 견적 의뢰를 했다. KCC에도 전화를 해보았지만 본사 직영이 아닌 제품을 받아서 시공하는 업체에서 영을을 하고 있어 가을 성수기라서 공사를 결정해야지만 견적을 뽑아 줄 수 있다는 말에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http://www.lg-interior.com/

     

    LX지인 공식인증점

    서울,고양,일산,파주,김포 창호교체전문 수도권서부센터 LG지인공식인증점. 엘지하우시스 정품 샷시 LG직영시공점. 10년보증, 정부지원

    www.lg-interior.com

     

       내가 의뢰한 곳은 수도권서부센터 LX 지인인테리어 공식 인증점 즉, 대리점에 요청을 했다. 견적 의뢰를 하자마자 전화가 와서 방문 견적 일정을 잡았다. 무료 견적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창호 교체를 마음먹은 상태라 내심 결정을 한 상태였다. 영업사원이 음 아니 명함에는 책임 MD라는 칭호를 쓴다.  그분이 오셔서 견적을 받고 바로 계약을 했다. 가을철 성수기이고 예약을 하고 시공을 하기까지 한 달 넘게 걸린다는 말에 덜컥 결정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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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약 날짜     견적을 받고 바로 계약을 했으니 9월 9일 계약을 완료했다. 총 금액은 1200만 원 정도 금액이었다(수퍼세이브 5, 수퍼로이).  싸다 비싸다를 논할 수는 없다(근데 비싸긴 비싸다). 어떻게 금액이 산출되는 것도 모르니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 유선상으로 의뢰했던 KCC는 1000만 원 내외였던 것 같다(정확하지는 않다. 견적은 참고만 바란다). 89㎡ 기준 전체 창호 교체다.  

     

    2) 시공 날짜    견적을 내가 계약을 했던 당시에는 10월 19일 이었다. 계약을 하고 나서도 한 달하고 9일을 더 기다려야 했다. 책임 MD의 말로는 최고의 공사팀이 공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아마도 영업팀과 시공팀은 어느 정도 맡는 팀이 있을 것이다. ㅎㅎ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가 계약이 취소되는 건이 있어 10월 7일 일정이 된다고 해서 덜컥 잡아버렸다. 큰돈이 들어가는 공사이다 보니 가능하면 빠르게 작업을 하고 싶었다.

     

     

    3) 시공 전일    시공 날짜가 다가오면 책임MD에게 연락이 온다. 시공 일정에 대한 안내와 메시지를 문자로 보내준다. 시공 일정을 비롯해서 고객 협조사항에 대한 안내다. 아무래도 살고 있는 집에 대한 공사이다 보니 1일 시공을 하기 위해서는 시공팀이 오기 전에 집안의 짐을 창호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켜 한 곳에 모아 두어야 한다. 시공팀이 보양을 한다고는 하지만 콘크리트 가루가 날리고 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바쁘다는 핑계로 시공 당일 새벽까지 베란다 짐을 옮기고 거실이며 작은방 안방들의 짐을 정리했다. 

     

    거실 짐을 한쪽으로 옯겨 놓았다.

     

     

    입구방쪽은 항상 겨울이 되면 너무 추웠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될지??

     

     

    4) 시공 당일     시공 날짜가 다가오는데 시공 날짜에 계속 비예보가 있었다. 시공 당일 여러팀이 움직이고 비가 오면 아무래도 시공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 책임 MD 는 시공 전일 아침 9시 예보를 확인하고 시공을 할지 못할지를 결정한다고 했다. 다행히도 오전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어 시공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시공 당일 아침 7시까지도 새벽에 장대비가 내렸다가 가는 비로 줄어들더니 이내 비가 그쳤다(10월 7일 시공이 연기가 되면 다음 시공은 11월에나 가능했었다). 

     

    엄청난 장비들이 들어온다.

     

     

    시공을 하지전에 보양을 먼저 한다.

     

     

    앞쪽 베란다와 거실 창호 교체 아마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낟.

     

    아침 7시     시공팀이 이미 아파트 밖에 와있었다. 

     

    아침 8시     보양 작업이 시작된다. 

     

    아침 9시     기존 창호에 대한 철거가 시작된다. 시공팀과 철거팀은 다르다. 

     

    아침 10시 ~ 오후 5시까지     요란한 굉음과 설치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무지 미안하다. 나는 가끔 들어와서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밖에서 일도 보고했다. 물론 공사를 어떻게 하는지 우레탄 폼은 충진을 잘하는지 실리콘 마감을 잘하는지 지켜봐야 되기도 하다. 

     

    완성된 후 거실과 앞 베란다 쪽 창호.

     

     

    좀 지저분 해보이지만  유리창에서 무슨 블루 인가 색을 넣어주는 서비스를 해주었다.

     

    주방쪽 터닝도어. 확실하게 냉기를 차단해 준다.

     

     

    주방쪽 이중차으로 마감된 창호 모습.

     

     

    창호 손잡이가 열기도 쉽고 잠금장치까지 완벽하다.

     

     

    여름에는 햇빛을 막아주고 겨울에는 밖으로 나가는 열을 막아준다.

     

    5) 시공 그 후 

       단열은 추운 겨울이 와야 확인이 좀 더 정확하겠지만 차음은 기존 알루미늄 창호보다 확실하게 좋아졌다. 새벽에 있으면 집안이 너무 조용하다. 원래 새벽에는 조용하겠지만. ㅎㅎ 집은 27년이 된 아파트 이지만 새로 들어온 새집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도수가 안 맞은 안경의 렌즈를 갈아 끼운 듯 밖을 보는 세상이 깨끗해졌다. 알루미늄 창호의 찌든 때가 없어지니 한 층 집안의 분위기가 밝아졌다. 

     

    결론적으로, 

    아마도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입장에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아파트가 아니어도 빌라나 주택에 살아도 창호는 모두가 있다. 물론 내집일때만 고려해야 되는 상황일 수도 있다. 창호가 오래되어서 교체를 해야 될 시기가 된 집이라면 창호 교체에 대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볼 것을 권한다. 브랜드는 본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터이다. 창호를 교체한 후 수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 시원하다. 돈 값어치를 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집안 분위기도 삶의 질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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