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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고양 행신점] 스타벅스가 동네에 있다는 건?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0. 11. 30. 07:11728x90반응형
집에서 가까운 커피점 중에서 가장 잘 가는 곳을 말하라고 하며 단연 '스타벅스 행신역점'이다. 우리나라 보통 커피전문점이 프랜차이즈로 운영을 한다면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만 운영을 해서 어느 점을 간다고 하더라도 거의 동일한 맛의 커피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스타벅스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에 오키나와를 갔을 때도 유럽의 어느 공항에서도 스타벅스 로고만 보이면 일단 안심이 되고 편안함을 느낀바 있다. 이것이야 말로 익숙함에서 오는 친근함이었다. 외국에서 집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어느덧 우리나라도 전 세계의 어느 나라사람들보다 커피를 즐겨마시고 좋아하는 국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동네 주변만 하더라도 커피전문점이 한 집 건너 있을 정도니 정말 많은 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가끔은 이 많은 커피 전문점이 장사는 잘 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다.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커피점은 스타벅스, 이디아, 투썸, 할리스 정도이니 말이다(누가 누굴 걱정하는 하냐?).
스타벅스는 편안하게 앉아서 와이파이 빵빵하게 터지는 웹 환경을 맘껏 이용하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일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말한다. 우리나라 거리에는 벤치가 없어서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커피숍으로 들어가 커피 한잔의 값은 내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사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 말에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거기에 계속해서 올 수밖에 없는 대기업의 마케팅이 사람을 계속 끌어당기고 왠지 점심식사 후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거리를 누비는 커리어 맨과 우먼이 멋있게 보이는 것처럼 생각되는 현실이 만들어낸 자화상이 아닐까 한다.
오늘 이렇게 내가 이렇게 스타벅스 고양행신점 리뷰를 하는 것은 어제 오늘 연말에 항상 하는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얻기 위해 커피를 주문하는 나도 어쩔 수 없는 상업화에 물들은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이야기로 글을 길어졌다. 아무튼 스타벅스 고양행신점은 지난 10월 8일 오픈했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던 날짜는 10월 23일 이었다. 코로나로 내수 경기가 모두 잘 안 되는 시점에서 스타벅스는 오픈을 예정되로 오픈을 했다. 최근에는 딜리버리만 하는 점포를 낼 정도로 혁신적인 곳이니 코로나라고 해도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규모는 행신역점과 비슷한 것 같기는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없고 인테리어도 그냥 심플한 수준 정도다. 내가 갔을때을때는 코로나 경계 1단계 정도로 심하지 않아 테이블과 좌석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금요일 오후 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스타벅스 고양행신점은 번화한 사거리 행신 스퀘어 신축건물 정 중앙에 입점이 되어 오며가며 눈에 많이 띄는 곳으로 건물주로서도 스타벅스를 1층에 입점 시키는게 아마도 건물 전체에 임대를 주는데 많은 역할을 하리라 생각을 했을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까지도 임대가 모두 된 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동네 상권이 예전같이 않는다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아무튼 동네에 또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가 있다는 것은 이용하는 고객으로서는 좋은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고양행신점은 우리집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하기는 힘들듯 듯하다. 입점 건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 무료주차가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2020년 3Q 기준 이마트 IR 자료에 의하면 매장수는 전국에 1473개로 지난해 동기(1337개)보다 137개 늘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428억원)대비 3.5% 줄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에 맞춰 좌석수와 운영시간을 조절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커피업계에서의 스타벅스의 독주는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가성비 있는 '이다야'가 있기는 하지만 매출면에서 이제 거의 2조를 바라보는 스타벅스를 따라올만한 커피브랜드는 없을 듯 하다.
기사참고
www.news1.kr/articles/?4115778
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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