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어휴 이 놈의 화상아!!_화상치료 ( feat. 새봄외과의원)
    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3. 3. 30. 18:25
    반응형

    간판에 '화상'이라고 써있어서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고마워요 "새봄외과'

     

     

    커피머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다가 포터필터가 떨어졌다. 아! 근데 오른손 손목 위로 떨어졌고 급한 마음에 커피를 내어주고 손목 위를 보았는데 피부 한 꺼풀이 벗겨지고 뽀얀 속살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통증도 잊은 채 있다가 시간이 지나기 예삿일이 아니다. 카운터 위 상부장에서 화상연로를 두껍게 바르고 약국으로 달려갔다. 팔은 욱신욱신 저리고 따갑고 온몸이 다 아팠다. 

     

    약사님이 화상이 심한 것 같으니 화상병원에 가보라는 것이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아도 도통 화상치료를 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동네 피부과를 가보니 드레싱 이외에는 치료를 할 수 없으니 전문병원으로 가보라는 말 밖에....

     

    일산병원 응급실을 가보았더니 화상은 응급치료를 해봤자 손을 차갑게 해 주고 드레싱 하는 것 이외에는 없고 그나마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 일산에 화상치료를 하는 곳이 없다니... 와이프가 카톡으로 알려준 일산동구 정발산로에 있는 '새봄외과의원'을 찾았다며 빨리 가보라는 톡이 왔다. 차를 몰고 바로 '새봄외과의원'으로 찾아갔다. 

     

    일산동구 정발산로 38 이스턴빌딜 308호. 주차장 완비. 주차장 양쪽으로 출입구가 있다.

     

    일산, 고양에서 화상치료는 화상 전문 클리닉 '새봄외과의원'으로 가면 되겠다. 

     

    검색으로 찾아낸 곳이 이곳 새봄외과의원이다.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지 않아 나처럼 화살을 입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쓴다. 아이들이 화상을 입으면 정말 정신을 없을 텐데 미리미리 기억해 두고 메모해 두었다가 화상을 입으면 이곳으로 가면 되겠다. 물론 이곳이 치료를 잘하겠지만 화상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이스턴시티 주차장에 차를 대고 308호 새봄외과의원 간판이 보인다. 간판에서부터 일단 안심이 되었다. '화상'이라는 선명한 입간판이 보이기 때문에 심적으로도 우선 안심이 되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환자들은 거의 없었다. 화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답게 포스터나 입간판 등에 화상치료에 관련된 안내자료가 벽에 붙어 있었다. 

     

     

     

    '화상'치료는 화상전문 병원에서...(정말 많이 없다!!!)

    의사 선생님은 익숙한 듯 화상부위를 보더니 실리콘 장갑을 끼고 드레싱을 해준다. 손이 멈칫 움직이니 "괜찮습니다! 안심하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아파 죽겠는데 ㅜㅜ 드레싱을 마치고 연고를 듬뿍 발라준 뒤 화상전용 패드를 붙인 뒤 붕대로 손목을 휘감아 돌렸다. 

     

    "이틀 뒤에 오세요" 짧은 한 마디와 함께 치료는 5분이 안돼서 순식간에 끝냈다. 

     

    왼쪽은 가지고 있던 화상 연고를 바른 상태이고 오른쪽이 치료를 받은 사진이다. 

     

    '화상'은 시간이 지나야 한다.

    화상부위가 손목 위로  가로 세로 5 Cm  가량 데었는데 3월 17일 초회진료를 하고 그 10일 뒤인 28일 끝냈다. 마지막 4번째 치료는 이틀 정도 늦게 간 탓도 있지만 화상치료를 드레싱을 해주고 환부를 물에 닿지 않게 보호하고 시간이 지나야 피부가 살아난다. 물론 흉터가 남긴 하겠지만 마지막 치료를 갔을 때 상담실로 안내를 하고 보호크림과 흉터 완화제 크림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선택을 하겠지만 마지막 화상 치료 연고를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리젠스타 에이' 라는 이 친구(화상치료 패드)가 분신처럼 따라 다닌다. 화상 부위에 덧 데어 준다. 다쓰고 남은것을 포장해 주고 갈때마다 이것을 내밀면 그만이다.

    화상은 입지 않는 게 제일 좋은 치료제다.

    화상을 입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화상은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성인도 물론 이거니와 아이들도 화상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경우 부모는 마음의 화상을 입는다. 어쩌겠는가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재빨리 손을 차갑게 해 주고 화상 연고를 바른 후 화상 치료를 하는 전문 병원을 가야 한다. 화상의 부위와 범위 정도에 따라 병원을 선택해야겠지만 화상이 크거나 심하지 않다면 일산에 사시는 분이라면  화상 전문 클리닉 '새봄외과의원'을 추천(?) 한다. 내가 물음표를 단 것은 화상치료는 이번 한 번뿐이었고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었는데 이 글을 읽고 갔는데 화상 정도에 따라 치료가 잘 안 될 수도 못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수술도 하는 것으로 보아 전문 클리닉임이 분명하다). 

     

    화상 전문 클리닉리닉이 분명하다. 화상 치료에 경험이 많으신 원장님 이시다.

     

     

    결론

    1. 화상 치료는 전문 클리닉으로 가야 한다. 일산 고양에 거주한다면 '새봄외과의원'

    2. 언제 어디서 화상을 입을지 모르니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한다. 

    3. 화상은 치료도 치료지만 환자의 고통이 뒤따르며 치료비도 꽤 비산 편이다. 

    4. 집에 화상 연고는 상비약으로 구비해 놓자. (드레싱키드, 화상연고, 흉터제거제, 보습제 등등...)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