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맛집]토스트카페마리 고양 행신점 ( f. 토스트, 샐러드, 샌드위치)

 

얼마 전에(작년 10월 말에 오픈했다. 이제야 블로그로 글을 쓴다) 신축건물에 공사를 하더니 이쁜 가게가 하나 오픈했다. 행신동에 살다 보니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면 관심이 가게 된다. 작년 부동산 가격이 최고조에 올라갔다 금리가 올라가면서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는데 임대도 거래도 없는 시점에서 이렇게 자영업을 오픈하다니 그 용기에 박수를 친다.

간판은 ' MARI' 라고 되어있다. 겉으로 봐서는 카페인지 식당인지 알 수가 없다. 무엇을 파는지? 통창 그림 배너에는 토스트가 사진으로 있는 걸 보니 가벼운 토스트를 파는 가게인 것 같다. 들어가 보니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매장은 비교적 적은 매장으로 1인이 운영해도 될만한 가게로 보인다.

내가 갔을때는 중년으로 보이는 한 사람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계셨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다. 요즘 키오스크가 없는 매장이 없다. 나 같은 사람은 적응이 잘 안 된다.
메뉴를 물어보니 토스트,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밀박스라는 도시락 형태의 음식이 있었다.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커피까지 모두 파는 곳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 계란듬뿍과 BLT 샌드위치에 아이스커피를 한 잔 시켰다.
아이가 이삭 토스트 햄치즈를 좋아하는데 다음번에는 햄치즈 토스트도 한 번 시켜봐야겠다.
계란 듬뿍은 콤보라는 것을 시켰는데 가격은 3,800원이다. BLT 샌드위치는 6,400원이다. 커피는 2,000원으로 가격은 혜자다.

메뉴가 나왔는데 정말 계란이 듬뿍 들어간 토스트가 나왔고 샌드위치는 금방 한 것처럼 신선해 보였다. 커피도 알싸하게 적당한 농도였다. 연한 커피는 싫어하는데 묵직함이 좋았다. 계란 토스트는 한 입 베어 물으니 포슬포슬 뭉게구름처럼
부드럽고 소스와 함께 어울어져 달콤하기 까지 했다. 아이들이나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한테는 좋을 것 같다.

 

 

이삭토스트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삭토스트와 비슷하면서도 포장이나 스타일이 틀린 곳이다. 샌드위치도 팔고 무엇보다 여느 카페와 마찬가지로 커피와 음료 종류가 다양하다. 가격은 컴포즈나 Mega 같은 완전 저가형은 아니지만 나름 저렴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다.
토스트와 샌드위치를 다먹고 와이프를 위해 카페라떼를 사 왔는데 입맛 까다로운 와이프가 커피맛이 괜찮다고 하는 걸 보면 커피도 괜찮은 편이다.

 

 

식사시간에는 물론 브런치나 오후에 출출할때 시켜 먹으면 좋다.

토스트카페마리 이곳은 점심시간도 괜찮지만 식사시간 사이나 출출할 때 간식이나 브런치 개념으로 접근해도 될 것 같다. 날이 풀리는 봄이면 봄나들이나 피크닉에 포장으로 딱 좋을 듯하다. 학교나 교회 단체 음식으로 그만임. 행신동에 요즘 다양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들어서는 데 행신동에 사는 나로서는 나쁘지 않다. 최근에는 마라탕 2 곳과 자장면집 1곳, 포케집도 생기고 '카페 희다'라는 카페도 생계 CGV 뒷골몰의 음식점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또한 능곡에서 보았던 홍어삼합집도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 앞에 있어 홍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naver.me/Gh8VR9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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