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난생 처음 이를 뽑다! (feat. 행신이로운치과)
    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2. 8. 8. 14:02
    반응형

    처음 온 환자는 데스트 옆에서 바로 등록을 하면 된다.

     

    갑자기 이가 흔들린다며 혀로 이를 차며 말하는 아이! 어? 아직 유치가 빠질 나이가 아닌데 걱정부터 앞선다. 보통 만 6세 이후부터 유치가 빠진다고 했는데 우리 아이는 이제 만 5 세하고 5개월밖에 안 지났기 때문이다. 휴가 기간 내내 이 때문에 딱딱한 것을 잘 못 먹다가 급기야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날엔 이가 아파 밥을 못 먹겠다며 본죽을 사달라고 한다(본죽이 맛있는 건 아이도 안다 ㅋ). 일요일 내내 죽만 먹고 있다가 월요일 아침 일찍 행신역 앞에 있는 이로운치과로 향한다. 아내가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더니 어린이 치과는 집에서도 멀고 해서 행신역 앞 '행신이로운치과'가 어린이 치료도 잘한다고 해서 방문한다. 왠지 어른도 치과는 가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행신역 앞에는 치과가 4곳이나 있어 처음 선택이 중요하다. 

     

    치료 뒤 몸가짐을 정리할 수 있는 메이크업 룸. 

     

    뭐!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인테리어는 흠잡을때가 없다.

     

    행신역 앞 상가건물 중에는 주차가 가능하지 않는 곳들이 많이 있다. 지하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인데 이곳 이로운치과는 행신역 앞 CGV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주차를 하고 4층으로 향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시설이 모두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다. 9시 30분 치과가 오픈하자마자 방문해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아이가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치아 X-ray 바로 찍고 진료를 시작한다. 시설이나 장비들도 모두 새것이어서 그런지 왠지 더 믿음이 간다. 

     

     

    간호사님도 너무 친철하게 잘 봐주신다. 감동. 

     

     

    치료는 최재학 치과전문의가 한다. 나도 처음간것이라 잘은 모르지만 멀리서 아이 치료를 지켜본 봐로는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부드럽고 아이 엄마에게도 증상이며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었다. 아이 엄마도 치료가 끝난 후에 원장님이 설명도 잘해주시고 치료도 잘해주신다며 흡족해했다. 

     

     

    원장님 이하 간호사 분들도 다들 너무 친철하셔서 아이도 엄마도 맘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이의 이는 발치를 해야되는 상황으로 원장님이 아이에게 다정하게 설명해주었는데 아이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를 뽑지 않겠다고 해서 나는 발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계산을 하고 나가면서 "이는 언제 뽑는데?" 하고 물어보니 "이! 뽑았는데" 하는 게 아닌다. 너무도 조용하고 아이가 울지도 않아서 안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뽑고 치료를 모두 끝냈다는 것이다. ㅎㅎ 

     

    다행히 아이는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이에 거즈를 물고 있어 불편했는지 대뜸 유치원을 가지 않겠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유치원에 가겠다고 해서 등원시켜 주었다. 일주일 방학한 뒤 유치원에 오랜만에 가는 것인데 집에 있는 것이 심심해서 본인도 유치원에 가는 것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 발치한 아이! 

     

     

    아내는 항상 아이 치과치료는 어린이치과를 고집했었는데 이제는 집 앞에 있는 '행신이로운치과'를 가면 되겠다고 한다. 아내가 블로그를 검색해보고 이곳은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마음이 끌려 이곳을 선택했다고 했는데 직접 아이 진료를 받아보니 의사가 너무 친절하고 잘 설명해줘서 마음도 너무 편했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가족 치과 치료는 '행신이로운치과'로 가기로 결정했다. 

     

    P.S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