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카페] 쉼과 정원이 있는 힐링 카페 '9BLOCK(나인블럭)'_고양점

2022년 7월 17일 나인블로 고양점 모습. 개인적으로는 여름 나인블럭 고양점이 더 좋다.

 

2021년 2월 12일 나인블럭 고양점 모습

 

 

'나인블럭  FARM 고양점'은 가끔 가는 곳이다. 바람을 쐬고 싶거나 야외에서 커피 한 잔 먹고 싶을 때 조용한 곳에서 잠시 쉬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이다. 겨울에도 좋지만 꽃이 피는 봄이나 초록이 완연한 여름에도 나쁘지 않다.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숲과 정원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고양점 앞에는 FARM이라는 명칭이 앞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인블럭 고양점은 넓은 주차장과 넓은 홀 높은 천장 등이 특징이다(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나인블록 다른 점포를 보더라고 시원시원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곳이 많다. 허름한 창고 같은 메인 건물은 나인블럭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나인블럭을 살펴보니 개인이 이런 규모로 할 수 있나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그 뒤에는 든든한 모회사가 있었다.  바로 'DFD 그룹'인데 이곳은 SODA라는 신발도 유통하는 제화로 시작한 회사이다. 1976년 밀나노 제화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DFD 그룹은 현재는 나인블럭 이외에 슈즈, 골프장, 숙박, 컬처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여러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그룹이다. 

 

 

검색해보니 '큰나무수국' 인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꽃이 피어있으니 마음이 핀다. 나이먹으니 꽃이 예뻐보인다. 

 

 

 

건물 외벽은 벽돌로 마무리 했지만 문이나 뒷쪽의 건물 외벽은 빈티지스럽게 꾸민것이 특징이다. 편안한 분위기 

 

 

 

건물 오른편에 있는 공간인데 온실같은 분위기에 조명이 없어도 낮에는 이 곳이 더 밝고 화사하다(에어컨이 있어 덥지는 않았다). 

 

 

 

카페라테는 6,500원 빵은 7,000원 요렇게 먹으면 2만원이다. 

 

 

 

조명과 나무가 잘 어울린다.

 

고양점에 들어서면 먼저 넓은 주차장이 있어 마음편히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요즘 주차가 안 되는 곳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곳은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힘든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도착하면 예전 건물을 뼈대를 그래로 살려 외각에 펜스를 둘러 전통이 있는 오랜된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물 오른편에는 비닐하우스 구조의 온실 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야외를 좀 더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홀과 건물 뒤편으로도 공간이 있어 나무 그늘에 테이블이 있다. 정말 동네 뒷산 마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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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나 공간이 좁지 않아 널찍널찍하게 이용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는 주로 40대 이상의 중년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주위에(서삼릉에는 맛집이 많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맛집이 많이 있고 저렴하지 않은 가격과 도보로 이용할 수 없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보인다. 지난주 일요일 오후 방문 시에도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매장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데이트를 즐기러 오는 젊은 연인도 없는 것은 아니다. 

 

 

전형적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다. 실내 모습.

 

 

 

 

오래된 폐 공장같은 외벽 인테리어에 뒷편 공간. 

 

 

파이프로 온실처럼 꾸민 이곳도 자리가 없다. 중년분들이 주말에는 특히 더 많다. 

 

 

 

뒷 편으로 가는 출입구가 있어 뒷 편으로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오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고 자연을 벗삼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 가족단위의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을 모시고와 같이 차 한잔 하면서 함께 사진도 찍는다면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올 가을에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