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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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행신역점 오픈] 행신역 커피 전문점의 승자는?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0. 6. 4. 00:19
5월 29일 투썸플레이스 행신역점이 오픈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장(?)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CGV 행신역점은 언제 오픈하는지 오리무중이고(들리는 소문에는 올여름 7월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 ㅜㅜ) 그 빌딩의 1층 파사드 매장들이 5월이후 오픈을 했다. 1층 도로변 매장들 중에는 이미 명랑 핫도그, 김가네, KFC, 보세의류매장, 핸드폰 매장이 오픈했고 마지막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오픈을 했다. (나머지 층들은 아직 오픈을 안 했을뿐더러 CGV 오픈을 안 했으니 아직은 팥소가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 요즘 커피숍은 만남의 장소이며 독서실이며 동네 사랑방이며 비즈니스센터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커피를 즐긴다. 스마트폰은 이미 전 국민이 1대씩 가지고 있고 공부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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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오후 일상] 하원 후 놀이터에서 놀다 집에가기 (feat. 코로나가 바꾼 오후 )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0. 5. 27. 23:18
하늘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오후 4시면 모두 하원을 한다. 우리 부부가 맞벌이를 할 때는 어린이집 차량으로 하원을 했고 그 이후는 도우미 이모님이 오후 7시까지 돌봐주셨다. 평상시에는 칼퇴근하고 지하철역으로 뛰어가 급행열차를 탔다. 그래야만 저녁 7시 조금 넘어 동네 지하철 역에서 내릴 수 있었다. 역에서 내리면 항상 뛰어서 집까지 갔었다. 7시까지 돌 바 주시는 이모님이 기다리시기 때문이다. 시간은 돈인데 항상 죄송하다는 말로 내가 늦은 10여분의 시간을 때울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어디 나만 이렇게 살았겠는가?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 엄마는 모두 슈퍼맨과 원더우먼이다. 두 살 또는 세 살 전후로는 병원에 가는 일이 밥먹듯이 자주 있었다. 하늘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도 안심할 수가 없다. 어린이집에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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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기] 고양이를 처음 만나 애묘인이 된 이야기.(feat. 만두와 호두)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0. 5. 25. 13:03
2014년 5월 18일 일요일. 만두(첫째 고양이)를 입양한 후 처음 우리 집에 온 날이다. 거래처였던 캠핑 매장 사장님이 고양이를 분양받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라고 예전부터 이야기를 했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캠핑장에서 일찍 출발해 신촌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우리 부부는 결정했었다. 고양이를 분양받자고 서로에게 다짐을 했었다. 그전까지 우리 부부는 강아지며 고양이든 간에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고양이를 키워볼 생각을 용감하게 했는지 지금 생각해 봐도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웃음) 만두의 고향은 합정동이다. 거래처였던 캠핑매장이 합정동에 있었는데 만두 엄마는 그 캠핑 매장을 왔다 갔다 하며 먹이를 얻어먹던 길냥이었다. 평소에 캠핑 매장 사장님이 길냥이들에게 먹이를 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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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아침 일상] 걸어서 하늘이와 함께 아침 등원하기. (feat. 코로나가 바꾼 아침 )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0. 5. 25. 11:15
아침 6시 30분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린다. 졸린 눈을 비비며 핸드폰을 찾아 헤맨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알람을 끈 후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7시가 되면 곤히 자는 하늘이를 깨워야 한다. 왜냐하면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추어 하늘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늘아! 하늘아! 일어나자!" "어서 일어나!" "으으으으응" , "더 잘래!" "어린이집 가야지~~" "어서 일어나!" 3살 하늘이는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했다.(슬픔) 아침 출근시간에 맞추어 하늘이는 어린이집에 가야 했다. 아내도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 하늘이가 등원하는 어린이집은 집에서 걸어가기가 애매하다. 직선거리로 5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