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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어낚시] 겨울별미 빙어튀김 먹기위해 올 해도 간 파주 발랑저수지 빙어낚시!
    정보(Information)/아웃도어 생생정보 2022. 1.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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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발랑저수지. 빙어낚시를 하는 곳이다. 성인 1만원, 어린이 5천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간 빙어낚시. 지난주 돌봄휴가를 맞아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많았는데 눈썰매에 이어 빙어낚시까지 가게 되었다. 겨울철 함께 가서 아웃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또한 하늘이도 빙어낚시에 대한 기억이 남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에 와서 잡아온(?) 빙어튀김은 정말 별미였다. 하늘이도 너무 좋아한다.

     

    집이 '고양시'이다 보니 파주가 가깝다. 겨울철이 되면 파주나 양주 쪽으로 갈 곳이 많은데 이번에 간 곳도 파주 발랑저수지에서 하는 '빙어낚시'를 가게 되었다. 아이가 너무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한번 가게 된 곳이다. 물론 나도 가고 싶기도 했다.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파주 발랑저수지로 향한다. 작년에는 가족 모두가 갔지만, 이번에는 아이와 나만 간다(요즘 아이 엄마가 바쁘다). 집에서는 새로 난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40여분 정도 걸린다. 이번이 두 번째이다 보니 발랑저수지 입구에서 바로 들어가서 저수지 앞 메인 비닐하우스 앞에 주차를 했다. 길가에서 하천을 따라 약 200m 정도 들어가야 한다. 

     

     

    괜한 구멍만 계속 보고있다. 

     

     

    비닐하우스 관리동. 작년에도 계셨던 사장님(?) 

     

     

    올해도 변함없이 동네분으로 보이는 분이 카운터에서 안내하신다. 올해는 파주시에서 코코나 지침이 내려와서 텐트를 칠 수 없다고 한다. 아침에 챙긴 텐트와 난로를 떠내 보지도 못했다. 발랑저수지는 바로 앞에 야산이 있어 해가 빨리 지고 저수지 안쪽으로(저수지 안쪽이 포인트다) 으로는 해가 나도 계속 그늘이라 춥다. 그래서 텐트와 난로를 챙겨 왔었는데 아쉽다. 

     

    필요장비로는 낚싯대, 구더기 먹이, 쪽가위, 빙어잡이 통, 집어제 등이 필요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 5천 원입니다. 낚싯대는 견지낚싯대가 기존에 있어서 하나만 더 사서 했고 구더기만 샀다. 그래도 작년에 와 봤으니 올해는 작년보다는 더 잡겠지 했다. 정말...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정말 오전 11시부터 거의 오후 3시까지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내가 잘못한 건가 아니면 빙어가 없었던 것일까? 빙어가 잡히지 않으니 하늘이도 재미가 없었는지 계속해서 춥다고만 한다. ㅜㅜ 

    중간에 라면 하나만 먹이고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여주고 차에 있으라 하고 나는 정말 빙어를 잡으려고 오후 2시가 돼서야 집어제도 뿌리고 했는데 못 잡았다. 다행히(?) 오후에 집에 가던 연인이 혼자 빙어를 못 잡고 있었던 것이 불쌍했는지 ㅎㅎ 잡은 빙어 10여 마리 정도를 아이 보여주라고 주고 갔다. ㅎㅎ

     

    일단, 빙어를 잡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것이 있으니 혹시 발랑낚시터를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1. 빙어 잡이 자리는 저수지 안쪽이 잘 잡힌다. 최대한 저수지 안쪽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는다(제일 중요함).
    2. 나는 추울까 봐서 햇빛이 나는 곳에 자리를 잡았었다(한 마리도 못 잡음). 
    3. 집어제를 뿌려야 한다(살펴보니 모두가 집어제를 뿌리면서 잡고 있었다). 
    4. 주말 토요일에 빙어가 리필이 됨으로 주말에 가거나 주초에 가는 것이 좋다.
    5. 빙어를 잡지 못하면 카운터 아저씨에게 말한다(빙어를 나눠 주신다). 

     

    연인이 준 빙어를 보여주기 위해 하늘이를 불러내서 아빠가 잡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빙어를 보여주었다. 이내 신나서 빙어를 잡고 만지고 하며 너무 좋아하는 하늘이다. 집에 가서 빙어튀김 해 먹자고 한다. 그래서 바로 철수 준비를 한다. 

    아저씨에게 빙어를 한 마리도 못 잡았다고 하니 20여 마리를 수조에서 건져서 내 통에 담아주셨다. 집에 가서 튀김 해 먹으라고. ㅎㅎ 기분 좋게(?) 올해 빙어낚시를 하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튀김 준비를 한다. 

     

    여기서 내가 잡은 빙어는 한 마리도 없다. ㅎㅎ

     

     

     

    빙어튀김을 너무도 좋아한다. 겨울 별미. 

     

     

     

     

     

    튀김가루를 물에 풀고 빙어를 깨끗이 씻은 후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정말 고소하고 맛이 있다. 하늘이는 연신 너무 맛있다며 빙어를 품 안에 안고 먹는다. 비록 한 마리도 못 잡았지만 오늘 하루는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내년 빙어낚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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