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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눈꽃축제_아트밸리]어른이 타도 무섭더라! ㅎㅎ 내가 더 신났던 가성비 짱! 눈썰매장!
    정보(Information)/아웃도어 생생정보 2022. 1.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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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 메인 눈썰매장이다. 슬로프 길이 140m. 어른도 너~~~무 재밌다. ㅎㅎ

     

       프리랜서로 일하는 엄마와 유치원 방학인 아들을 위해 돌봄 휴가를 낸 요즘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을 찾다가 찾아낸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을 가 보기로 했다. 사실 아이 엄마가 알려준 곳으로 지인들이 며칠 전 갔다 와서 가성비가 너무 좋다고 해서 이른 아침부터 잠자는 아이를 깨워서 출발한다. 집이 고양시라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1월 6일 목요일 아침이라 차도 막히지 않고 갈 수 있다. 역시 여행은 평일이 제맛이다. 가기 전에 네이버 예약 '양주눈꽃축제눈썰매장' 예약을 하고 가면 편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매표소에서 전화번호만 되면 '확정'이 된다. 여러모로 편리한 세상이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아트밸리는 장흥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눈썰매 말고도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다. 

     

     

    예매하려면 아래를 클릭 하세요. 

     

    네이버 지도

    양주눈꽃축제눈썰매장

    map.naver.com

     

    매표소에 결제 확인을 한 후 이용권을 준다. 이용권은 지퍼에 붙이면 된다. 

     

     

    전기차를 타고 눈썰매장으로 이동한다. 

     

    전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구에 도착하면 안내하시는 수신호에 따라 주차를 하면 된다. 평일이라 전기차를 타는 곳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매표서에서 당일 이용권을 받아서 외투 지퍼에 달면 된다. 눈썰매장으로 가기 위해서 비탈길을 올라가야 되는데 눈썰매장에서 운영하는 전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잠시 이동하고 메인 눈썰매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약 100m 정도 걸어가야 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눈썰매장은 길이가 140m 정도다. 아이와 함께 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우리 차례가 되어서 준비를 하고 아이 썰매와 내 썰매를 연결하고 출발을 했다. 이건 웬걸 내가 비명을 지르며 썰매를 타기 시작했다. 타이어 썰매가 조금 작아서 그런지 썰매에 살짝 걸친 느낌이라 긴장감은 더 했다. 

     

    " 아!!!!!! 야~~~~~~~  와~~~~~~ 워~~~~~~~ 하~~~~~!"

     

    아이는 처음에는 무섭다고 두 번만 타고 안타더니 오후에는 몇번을 혼자서도 잘 탔다. 

     

    내가 더 재미있었다. 

     

     

    같이 탄 아이 생각을 안 하고 나만 즐겁고 신난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순식간에 내려가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사실 내가 더 재밌고 즐거웠다. 오랜만에 신나게 달린 느낌이랄까? 어릴 적 타고 놀았던 비료포대 자루를 타고 눈썰매를 탄 느낌이 생각나서일까? 아무튼 썰매를 이동식 리프트에 갔다 놓고 다시 걸어 올라간다. 보통 내가 가 보았던 눈썰매장은 내가 타고 온 썰매를 다시 내가 가지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곳은 이동식 리프트(?) 있어 썰매를 안 가져가는 것이 편리했다. 

     

    다시 한번 아이와 함께 눈썰매를 탔다. 먼가 짜릿하면서 상쾌한 느낌이다. ㅎㅎ 그렇게 다시 내려와서 또다시 썰매를 타려고 하는 순간 함께 간 아이가 "아빠! 나 이거 안 탈래!" 하는 것이 아닌가? 왜 그렇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재미가 없나 보다 하고 어린이&유아 눈썰매장으로 가서 얼음썰매장으로 이동했다. 나중에 알고 보기 아이가 무서워서 타고 싶지 않다고 한 것이었다. ㅎㅎ. 하긴 어른이 타고 약간 무서웠는데 아이는 오죽했으랴? ㅎㅎ   

     

     

    얼음썰매장. 

     

    어린이와 유아용 눈썰매장. 

     

     

    역시 겨울에는 얼음썰매

     

     

    열심히 놀고 먹은 어묵이 얼마나 맛있을까??

     

     

    유아용 눈썰매장 옆 공간. 

     

    얼음썰매장에서는 썰매와 안전헬멧이 마련되어 있다. 얼음썰매를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요즘은 나무썰매를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 보니 볼 수가 없는데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나무를 잘라 두꺼운 철사로 날을 만들로 못으로 지팡이를 만들어 썰매를 타고 했었다. ㅎㅎ 아이는 얼음썰매를 꽤 재미있어했다. 바로 앞에는 유아용 눈썰매장도 있어 아이 혼자 썰매를 가지고 다니면서 신나게 썰매를 탈 수 있다.

     

    간이 매점: 어묵꼬치 2,500원, 떡볶이 3,500원. 

     

    줄줄이눈썰매장에서 바라 본 메인 눈썰매장. 

     

     

        점심때가 되니 출출했다. 메인 눈썰매장 앞에 매점이 있어 간단한 요깃거리를 제공한다. 시설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서 간식거리로는 충분했다. '떡볶이', '어묵', '핫바', '컵라면' 등을 판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벤치와 서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그럭저럭 이용하지만, 주말에는 아마도 사람들이 많아서 이용하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묵과 라면을 사 와서 재미있게 놀던 아이를 불러 함께 먹는다. 얼마다 잘 먹던지 어묵 네 꼬치는 아이가 정말 다 먹었다. ㅎㅎ

     

     

     

    오후에는 '줄줄이눈썰매장'을 이용했다. 우리는 같이 간 일행이 없어서 아이와 함께 오붓하게 줄줄이 눈썰매장을 이용했다. 메일 눈썰매장에서 위로 올라가면 이용할 수 있는데 가족끼리 오면 줄줄이 비엔나소시지처럼 연결해서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슬로프 길이는 메일 눈썰매장보다 더 길지만 경사도가 그리 높지 않아 아이와 가족들끼리 이용하기가 편하다. 처음에는 아이가 무섭하고 했는데 막상 타보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줄줄이 눈썰매장에서는 마주 보고도 탈 수가 있어 아이가 더 신나 했다. 영상도 찍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하다. 

     

    눈썰매장을 떠나기 전 아이와 함께 어묵과 떡볶이도 먹고 눈썰매도 몇 번 더 타고 얼음썰매도 타고 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집으로 향했다. 아이는 고단했던지 차에 타자마자 이내 잠들어 버렸다. 

     

    정말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의 총평을 간단히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가성비가 좋다. 평일 1만 원이면 눈썰매를 타고 싶은 만큼 마음대로 탈 수가 있다.
    2. 슬로프의 길이가 길고 가족끼리 함께 탈 수가 있다. 어른이 타고 너무 재밌다. 
    3. 주변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겨울이 가지전 꼭 가서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정말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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