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백병원에서 3개월에 한 번 진료 및 피검사_아버님 건강하셔요 (feat. 보훈위탁병원)카테고리 없음 2025. 3. 27. 09:02728x90반응형
3월 26일 수요일 (요즘은 맑은 날씨가 싫다. 덥다 ) 금연 43일 차.
새벽 5시 알람이 울린다. 눈을 뜨기가 힘들다. 다시 잠을 청한다. 10분만 더 자야지 했는데 내 핸드폰 알람도 울리고 아내 핸드폰 알람도 울린다. 더 이상 잠자기는 글렀다. 옷을 차려입고 준비를 한 다음 새벽 5시 45분 집에서 출발 아버님 월세방으로 향한다. 아버님께 전화를 하니 아버님은 이미 준비 완료. 아버님은 평생 부지런하셨다. 일을 하실 때는 쉬는 날 없이 일을 하셨고 공휴일, 일요일에도 새벽같이 나가시곤 했다. 그 덕에 우리 가족은 돈 걱정 먹고사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오늘도 이미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눈이 잘 안 보이셔서 보호자의 부축이 필요하다. 낮에는 그나마 좀 나은데 해가 없는 시간에는 거의 안 보인다. 차에 타셔서 안전벨트도 가끔은 실 수를 해서 결착을 못할 때도 있으신데 오늘은 잘 하셨다. 자유로를 타고 일산 백병원으로 간다. 새벽 시간이라 차는 막히지 않는다. 피검사는 오전 7시부터 시작인데 백병원에 도착하니 새벽 6시 8분경. 앞으로 50분이나 남았다.
일산 백병원 (보훈위탁병원) 채혈실은 지하 1층에 있다.
일산 백병원 채혈실은 지하 1층에 있다. 10보 이상은 휠체어 탑승 수납을 먼저 하고 도착 확인 접수를 하면 된다. 번호표를 뽑으니 308번이다. 거의 한 시간 일찍 왔는데도 아버님 앞에 7분이나 계신다. 일산 백병원은 보훈위탁병원으로 국가유공자 진료를 한다. 아버님은 자랑스럽게도 김대중 대통령 때 월남전 참전으로 국가유공자가 되셨다. 자랑스러운 아버님이다.
피검사를 마치고 아버님 월세방으로 출발한다. 7시 30분 아버님을 모셔다드리고 마리로 출근해서 매장 TV를 틀어 오늘은 산불이 잡힐 수 있을까? 하며 TV를 봐도 산불은 더 커지고 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답답하다.
오후 2시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었다. 당연한 일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을 해야 하는 요즘 시기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이 단비가 실제로 비가 되어 경남 경북지역에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라가 가뭄에 들면 기우제를 임금이 지냈다고 하는데 이놈의 대통령은 내란을 저지르고 자기 살 궁리만 하고 있으니 정말 짜증을 넘어선 분고가 치민다.
이놈의 나라 은 언제쯤 안정이 되고 먹고사는 걱정 없이 인간의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꿈일까?
P.S 샌드위치 단체 주문을 대비한 포장 업그레이드.
샌드위치는 단체주문이 생명인데 마리는 창 포장지로 하게 되있어서 단체 주문시 개별로 도시락처럼 보기좋게 포장이 안된다. 인스타보면 케이터링이나 단체주문시 음료수와 샌드위치 반쪽을 예쁘게 포장해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마리도 샌드위치 포장에 더 많은 옵션과 상품을 준비해야 할 것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