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순토 A/S 센터 이전] 벡터(Suunto Vector) 시계 배터리 교환 및 커버 교환_썬앤문
    정보(Information)/아웃도어 생생정보 2020. 5. 22. 12:26
    728x90
    반응형

    0123456
    손토 A/S 센터 위치: 태릉입구역 5번출구로 나오면 됨.

     

    십여년 넘게 나와 함께 아웃도어 생활을 한 순토 벡터시계. 평생 함께 가자! 

       집에서 잠자고 있던 순토 벡터(Suunto Vector) 시계가 2개나 있다. 십여 년 전에 내가 직접 산거 1개와 와이프가 결혼 전에 내가 벡터 시계가 있는 줄 모르고 한 개를 더 사줘서 모두 2개가 있었다. 다행히 베젤이 다른 색상이어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요즘은 순토 마니아들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올드해 지기는 했지만 왠지 더 투박하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 벡터 시계를 나는 좋아한다.(벡터를 차고 있으면 왠지 아웃도어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

     

       벡터 시계를 사용하다보면 배터리를 교환해야 되는 시기가 온다. 지금까지 고장 한 번 안 나고 사용한 것을 보면 엄청 잘 만들었음은 분명하다. 순토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배터리와 배터리 커버를 함께 판매하는 키트가 있는데 국내에서도 함께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다.(안 팔겠지 이젠 모델이 단종이 됐으니 ㅜㅜ) 아무튼 배터리를 교환하려면 CR 2430 3V 리튬 배터리가 필요한데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 검색하면 살 수 있는데 배터리의 수명이 그렇게 믿음이 가진 않는다. 배터리를 직접 구해서 교환을 하려면 배터리 커버를 열어야 되는데 동전으로 하면 잘 되는데 어느날 집에 동전이 없어서 집에 있는 열쇠 뒷부분으로 커버를 돌리다가 커버의 홈이 다 뭉개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래서 배터리 교환을 하지 못하고 내 벡터 시계는 잠들어 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잘 움직이던 벡터 시계 하나도 어느날 보니 가 멈춰있었다. 

     

     

     

      아웃도어를 가려면 튼튼한 순토 벡터시계가 든든한데 가끔 아웃도어를 나갈 때 못 차고 가는 아쉬움이 남아서 순토 시계 A/S 를 받으려고 네이버에 아머스포츠코리아 서비스센터를 검색하고 바로 강남구청으로 출발했다. 룰루랄라 벡터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강남구청역 3번 출구로 나와 H빌딩 11층으로 올라갔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다행히 자동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담당자는 없었다. 이리저리 사람을 찾으려고 둘러보던 순간 택배기사분이 들어오더니 관계자 구역 문을 열고 택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들어왔을 때부터 안에서 소곤소곤 소리가 들리긴 했었다) 안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물어봤다. ㅜㅜ 순토 시계  A/S 하려고 왔다고 하니 그곳에 있는 사람 왈 "A/S 센터 이전했는데 모르셨나 보네요. 전화해보시고 오시지! 5월 12일부터 이전되었으니 바뀐 곳으로 가보라고 A4 종이에 이전한 주소를 알려주었다. (황당. 잘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찾아온 내가 바보지)

     

     

       오랜만에 강남까지 왔는데 그냥 집에 갈 수는 없어 이전한 곳으로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방문하시면 된다고 해서 다시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남구청역에서 7호선을 타고 태릉입구역으로 향했다. 강남구청에서 태릉까지는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차를 안 가져온 게 더 편했다) 역시 서울에서는 자동차가 없는 게 훨씬 자유롭고 편하다. 책을 읽으며 가다가 못 내릴 뻔했다. 운 좋게 잘 내려 5번 출구로 나와 네이버 지도를 보며 안내해 주는 곳으로 향했다. 아! 정말 예전에는 어떻게 길을 찾았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들었다.(웃음) 이전한 A/S 센터는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 빌딩 102동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썬앤문(순토만 A/S 것은 아니고 여러 브랜드를 취급 A/S 하고 있음)이라는 상호가 보이고 순토 시계 이미지가 랩팅되어 있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 여성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사장님 이신지 기술자 이신지 분간이 안가는분이 나와서 아까 전화하셨던 분이시구나 하면서 잠시 기다리시라고 하며 내 벡터 시계 2개를 가지고 들어가셨다. 

     

      에어건 돌아가는 소리도 나고 뭔가 뚝딱뚝학 하는 것이 내 벡터를 손보고 있는 듯 했다. 창문에 반사되어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근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내 미천한 생각에는 배터리 커버만 갈면 되는데 왜 그러지 하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약 20분 정도 시나서 내 시계를 가지고 와서 천천히 설명해 주신다. 벡터 시계는 건전지만 갈면 되는 것이 아니라 방수 테스트도 해야 되고 배터리 교환하다 배터리 커퍼 고무 패킹도 무상으로 교체해서 진행을 했다고 하신다. 집에서 직접 배터리를 교환하다가 방수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왠지 모를 믿음이 생겼다. ㅎㅎ. 그래서 방수 테스트까지 하는 비용은 2만 원이었다. 벡터 배터리 교환 2개와 배터리 커퍼 1개 교환해서 도합 5만 원을 결제했다. 생각보다는 비용이 많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정이 많이 든 벡터 시계를 다시 사용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젠 아웃도어 열심히 다니자. (웃음)

     

    순토 A/S 를 하려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내용 잘 살펴보시고 우선 유선으로 가능한지 문의하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다이버 제품은 또 다른 곳에서 A/S 진행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순토 A/S  https://suunto.co.kr/shop/proc/asCenter.php

    순토 다이브시계 A/S   https://tecko.co.kr/suunto_as/

     

     

    순토 홈페이지 발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