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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김제] 모악산 산채백반 맛집 '한일회관' (feat. 금산사계곡)리뷰(Review)/대한민국 이곳저곳 2022. 7. 11. 16:01반응형
왜? 산 밑에는 산채비빔밥 식당이 많은지? 아무래도 식재료의 공급 때문이 아니었을까? 식자재가 귀했을 때는 산 밑에 가야만 산나물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서 산채비빔밥 식당이 많았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의례 산에 가면 산채비빔밥을 자주 먹는다. 그 수많은 산나물 반찬에 된장 시래깃국, 생선구이까지 한 상차림이 돈 만원밖에 안 하는 것이 우리네 음식 인심이다. 정말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
금산사 계곡에 물놀이를 간다면 이곳 한일회관은 꼭 들려서 산채백반과 해물파전을 꼭 드려보시라 권하고 싶다. 정말 한 상 푸짐하게 나온다. 산채나물과 밑반찬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나오고 된장국에 생선구이까지 모두 나오는 것이 1일분에 단돈 12,000원 밖에 안 한다. 심지어 리필도 된다. 정말 반찬 하나하나가 맛이 있다. 어쩜 이렇게 음식을 잘하는지 신기할 정도다. 한 여름이라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뭐 술꾼이라면 산채비빔밥 정식에도 술 한잔 맛있게 할 수 있지만 해물파전까지 시키면 금상첨화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해물파전은 그냥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폭염이 있는 날 오후였지만 금산사 계곡에서 물놀이 후 먹는 식사라 너무 시원하게 한 상 잘 먹었다. 가끔 함께 간 장모님께 여쭤보면 그날 금산사 계곡 한일회관에서 먹은 파전이 정말 맛있었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정말 우리 장모님의 음식 평가는 냉정하신데 말이다.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시원하게 맛있게 먹어다는 말씀을 잘 안 하시는 분이시다. 그런 분이 맛있었다고 하면 정말 맛있는 집이 아닐까?
올 여름에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장모님을 모시고 전북 김제에 있는 금산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한일회관에서 동동주 한 사발에 파전과 산채 백반을 먹을 것이다. 아마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이곳 한일회관의 다른 음식들도 맛있을 것임이 확실하다. 꼭 모든 음식을 먹어봐야 그 음식점을 평가하는 게 아니듯이 이 곳 주인장의 손 맛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금산사 계곡으로 갈땐 기억하자! '한일회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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