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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멋집] 올 여름 피서는 난 여기!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 (f. 아이와 함께가면 좋은 수영장)
    리뷰(Review)/대한민국 이곳저곳 2022. 6.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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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등원하면서 오늘 스타필드 수영장 가자하니 좋아서 아빠가 하는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아이. ㅎㅎ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한지도 어언 5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루프탑 수영장과 스파를 다녀왔다. 왜 이제야 가게 된 건지? 너무 늦게 가서 아쉬웠던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 찐 후기 이제 시작합니다. 역시 등잔 밑이 어두웠어 ㅜㅜ

    얼마 전 만난 지인이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 가 봤어요?" 하고 물어봤다. 그래서 "어! 아직 안 가봤네요!" 그랬더니 지인이 얼마 전 다녀왔는데 시설이 너무 좋고 아이와 함께 가서 시간 보내기 좋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서둘러 예약을 하고 유치원 간 아들아이를 점심시간 이후 바로 픽업해서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로 향했다. 비 가 오락가락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7월 한 달 운영시간이 변경되니 참고 하세요.

     

     

    아쿠아필드 고양│AQUAFIELD GOYANG

    찜질스파와 루프탑풀이 결합된 도심 속 힐링체험공간. 스타필드 고양 4층

    www.aquafield-ssg.co.kr

     


    TIP 

    1.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예매는 네이버 예약으로 하면 정상 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2. 나도 처음에 홈페이지 가격 보다가 망설였는데 네이버 예약 가격 보고 가봐야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이제 본이이 컷다고 본인이 직접 하려고 한다. ㅎㅎ

     

    신발장은 결국 내가 찾았다. ㅎㅎ

     

     

     

    나는 아이 수영복이 비싼줄 잘 몰랐다. 오늘 또 이렇게 배웁니다.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는 4층 3번 Hall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물론 각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도 들어갈 수 있다. 예매 티켓 바코드를 보여주면 번호표를 주는데 그 번호표를 안내데스크 보여주면 락커키(젤 중유 밑줄 쫙! 별표 땡땡)를 주게 된다. 모든 이용과 정산은 락커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실하면 안 되니 꼭 기억하자! 유아 동반 고객은 더 유의해야 한다. 락커키를 가지고 신발과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옷을 갈아입고 이제 신나게 놀 생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아뿔싸 아이 수영복 하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집에 전화를 걸어보니 집에도 없다고 한다. 지난번 레고랜드를 갈 때 이용했던 잭슨나인호텔에 두고 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ㅜㅜ). 그래서 부랴부랴 콘시어지에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외출을 해서 3층에 있는 아레나 매장에 가서 수영복을 구매했다. 나는 한 3~4만 원이면 살 줄 알았는데 하의만 5만 원이 넘는 것이 아닌가? 직원분의 도움으로 약 8만 원에 모자 상의 하의 1 set 구매했다.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지출. 이렇게 스타필드가 돈을 벌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이는 새로 산 수영복이 좋은지 기쁨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내가 돈 더 벌어야지). ㅎㅎ

     

     

     

    4층에서 엘리베리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풀이 나온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제일 먼저 루프탑풀로 올라갔다. 4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생각한 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풀이 있었고 바깥으로 나가면 인피니티풀과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플래쉬&샌드풀 있었다. 구명조끼를 몇 개 가지고 갔는데 아직 수영을 못하는 아이를 위해서 튜브를 하나 샀는데 너무 작은 거를 샀다. 오늘은 이래저래 돈이 많이 깨지는 날이다. 그래 오늘은 맘 편히 재미있게 놀다 가자 하는 마음을 먹으며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비 오는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나 말고도 팔자가 좋아 보이는 중년의 사내들이 몇몇 보이고 아이와 엄마들이 대부분이었다. 청년들도 보이고 외국인들도 몇몇 보였다. 인피니티풀 수온은 비가 와서 그런지 약간 차가웠다. 그래도 다행히 인피니티풀 바깥쪽 2곳에 따뜻한 원형풀(온도는 37 정도)이 있어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역시 도심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인피니티풀 뷰는 나오지 않았지만 북한산 자락이 보여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인피니티풀 뷰는 뒤로는 아파트 뷰고 앞으로는 멀리 북한산과 바로 앞 농협 하나로 마트 뷰였다.ㅋ 

     

     

    루프탑 풀이지만 실내에 있는 곳. 넓은 풀은 튜브를 사용할 수 없다.

     

    튜브는 대여는 안하고 구명조끼등을 대여해준다. 이곳에서 시설에 대한 대여를 할 수 있다. 튜브를 샀는데 21000원에. 너무 작은 것을 샀다.ㅜㅜ

     

     

    아이들을 위한 곳인데 최근에 생긴 안성에 비하면 초라하다.

     

     

     

    음식을 시키고 보이는 곳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아이 엄마 없이 혼자 아이를 수영장에서 케어하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제는 혼자 이곳저곳을 다니며 물놀이를 줄기는 녀석을 보니 대견했다. 한 시간 정도 놀았을 무렵 비가 오기도 해서 푸드코트에서 가락국수와 맥주 한 캔을 주문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조금 지나지 비가 좀 많이 와서 우리는 사우나로 향했다. 창피하지만 6살 아이와 이번에 처음으로 사우나를 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사우나 갈 일이 없어서 이기도 했었지만 처음 전라(?)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니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아이는 따뜻한 사우나 풀에서 마치 수영이라도 즐기듯이 재미있어하는 표정이었다. 사우나 풀 안에서 물살이 쌔게 나오눈 곳에서 몸을 맞추며 신나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고 아이에게는 즐거운 경험이었으리라 생각한다. 

     

     

     

    편백나무방. 온도가 24도 정도밖에 안되서 아이랑 함께 있는 좋은 곳.

     

     

     

    정말 푹 쉴 수 있는 곳이다. '릭렉스 룸'이다. 

     

     

     

    간단한 스낵류도 판매한다.

     

     

     

     

    원래 뛰면 안되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신난 아이.

     

     

    미디어아트룸이다.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셀렉 더 테이블. 루프탑풀 보다는 더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그다음으로 찜질스파를 이용하러 이동했다. 동선이 커서 아이와 이동할 땐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찜질방이 생각했던 것보다 층고도 높고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외국인들도 간간이 보이는 것이 나만 모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찜질방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도 보내고 릴렉스방에서 시간을 보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았다. 아이와 찜질스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함께 스킨십도 하고 방에 들어가기 싫다는 아이를 따라 나오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갔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어 나름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찜질방 하면 생각나는 식혜도 사 먹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걱정이 앞선 아내에게 연락이 왔는데 나는 '피서를 온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 곳에서 찜질도 하고 수영도 하고 사우나도 하는 1타 3피를 터트린 기분이었다. 아이를 위해서 왔었는데 내가 더 힐링을 받고 가는 기분이다. 안마의자에 앉아 안마도 받아보고 아이와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덧.

    1. 업장에서 락커키를 계산없이 막 찍다보면 마지막 계산시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 ㅎㅎ 

    2. 무인정산기를 통해 먼저 락커키를 인식시켜 계산을 해야지만 신발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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