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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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봐야 세상을 안다 _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를 해지하다!!! (feat.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정보(Information)/부자되는 알찬정보 2025. 5. 12. 23:37
5월 12일 월요일 맑음. 금연 91일 차. 광고는 텔레비전 광고와 라디오 광고 잡지와 신문 광고가 전부일 때가 있었다. 2000년대 전후 TV 드라마 시청률이 50% 넘나들던 시절 드라마 앞 TV광고는 전 국민 50% 사람에게 홍보할 수 있는 노른자 타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TV 시청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나도 언제부턴가 거실 TV는 안 본 지 꽤 되었다. 거실 TV는 가끔 아들아이에게 영화를 보여주려 OTT에 접속할 때 이외에는 켜질 않는다(아들아이도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핸드폰이 가장 갖고 싶은 거라 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전세계인들의 핸드폰(아무리 생각해도 스티브잡스는 정말 난 사람이다) 속에 들어왔다. 동영상과 영화 그 모든 것이 손 안 핸드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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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자영업을 생각하고 있는 당신에게? (feat. 넷플릭스 '핫스팟')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3. 14:10
4월 2일 수요일 (아침 저녁으로 날씨는 쌀쌀). 금연 50일 차 아침 출근길 토스트카페마리로 가기 위해 하이마트 앞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길 건너 순댓국집 옆 카페 앞이 어수선하다. 어라? 옆에 순댓국집이 인형뽑기 집으로 바뀌면서 인테리어 자재들을 옆에 두었나 했는데 길 건너서 유심히 보니 카페 앞 데크가 뜯겨서 철수되었고 안에 보니 매장이 폐업을 했는지 가구며 집기들이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었다. 언제 폐업했지? 가끔 왔다 갔다 하면서 요즘 커피숍이 살아남기 힘든데 용하게 잘 버틴다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갑자기 폐업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카페 사장님은 안면이 있는데 요즘 잘 안 보였다). 어제도 마리 앞 백산빌딩에 있는 '어랑 밥상'도 간판을 떼어내는 걸 보았던 터라 출근하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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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보다가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다. 정말...(feat. 차장공원에서 아들과 축구)ㅑ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1. 21:19
3월 30일 일요일 ( 날씨는 쌀쌀). 금연 47일 차. 아버님 월세방에서 아들과 함께 잔 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일요일 출근을 한다. 아버님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신다. 6시면 다 잤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거실 식탁에 앉아 출근하는 나를 배웅한다. 헛. 그런데 안경이 어디 갔지 출근하려고 차에 시동을 걸고 가려는데 눈앞 초점이 안 맞는다. 안경을 안 끼고 나온 것이다. 어제 안방 소파에서 잤는데 여기저기 뒤져봐도 안경을 찾지 못한다. 안경 찾아 삼만리 겨우겨우 소파 등받이 틈에서 찾아냈다. 괜히 잠자는 아들 깨우고 아버님도 귀찮게 했다. 이놈의 망할 자식 아직도 덤벙덤벙 그래로다. 오픈 준비를 끝내고 바로 BLT 샌드위치를 만든다. 예수인교회에서 8개 주문하셨다. 항상 매주 일요일마다 주문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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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계란탁 파면으로 점심 헤치우치 ( feat.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넷플릭스 핫스팟, 유튜브 웨딩플레이리스트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20. 10:06
3월 19일 수요일 (꽃샘추위). 금연 36일 차( 정말 안 피고 있다. 이러다 언제 피울지 모른다). 답답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쉽게 마무리 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줄 았았는데 지지부진하다. 헌법을 위반한 사람 하나를 파면시키는 게 그렇게 고심할 일인가?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본 국회상황인데 이걸 이렇게 시간을 끌고 해야 될 상황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오늘 퇴근하면서 오는 동네 음식점에 손님들이 거의 없다. 날씨 탓도 있지만 요즘 분위기면 밖에서 회식하고 저녁 먹고 술 마시고 할 분위기가 아니다. 나 참... 앉아서 오늘 한 일을 기억해 낸다. 뭐 즐거울 일이 없지만 그렇다고 멍하니 넋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오늘 장사는 이미 글렀다. 주문해 주시는 분들이 감사할 뿐이다. 손님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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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자영업자의 필수 아이템 ( feat. 샥즈 오픈핏 에어 T511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7. 22:44
3월 7일 금요일 (날씨가 점점 따뜻해짐) 금연 24일 차 출근할 때 가끔 이어폰 케이스를 집에다 두고 올 때가 있다. 그러면 오전 9시쯤 아내에게 전화해서 마리로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한다. 이어폰이 충전이 안되면 마리에서 일을 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1인 매장인데 이어폰이 왜 필요할까? 싶지만 마리 영업 특성상 전화주문이 많이 있어 일을 하는 도중에 즉, 토스트나 샌드위치 샐러드를 만들 때 매장으로 전화주문이 오면 전화를 받으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매장 전화를 내 핸드폰으로 착신(매장을 비우거나 쉬는 날 단체주문 전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 365일 착신을 해 놓는다)을 시켜놓고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일을 한다. 전화를 받으면서도 두 손이 자유로워야 일을 빨리 처리할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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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에 살고 있는 나 ( feat. 넷플릭스 멤버십 변경_광고형 스탠다드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1. 19:38
3월 1일 토요일 (날씨가 벌써 더워지냐? 오후 잠깐 비) 금연 18일 차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다. 7시에 헬스클럽 회원님들 샌드위치 주문과 7시 50분 김선철탁구클럽 계란듬뿍 토스트 단체 주문 건이 있기 때문이다. 출근하자마자 그릴에 불 붙이고 커피 머신 전원 올리고 오픈 루틴을 실행한다. 이제는 거의 기계적이다. 몸도 적응해서 이제 거의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요즘 헬스클럽 회원분들은 거의 매일 오신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BLT샌드위치를 커피와 함께 드신다. 질릴 만도 한데 계속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오전 8시가 넘어서 잠시 한가하다가 다시 바쁘기 시작한다. 바쁜 이유는 머피의 법칙처럼 홀 주문과 배달 주문이 동시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띄엄띄엄 시차를 두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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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주문과 중증외상센터 (feat. 행신동 예수인교회)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2. 21:37
2월 2일 일요일. 날씨는 쌀쌀 미세먼지는 가득... 일요일 아침이다. 일요일은 매주 단체주문을 해주시는 분이 계신다. 행신동 예수인교회 분이시고 매주 일요일 아침 8시에 픽업을 오신다. 처음 주문했을 때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항상 맥도널드에서 아침에 주문해서 가져갔는데 이렇게 빨리 오픈하는 데가 있네요 하면서 찾아 주셨다. 그 후로 몇 번 주문하시더니 이제는 매주 일요일 주문을 하신다. 정말 고마우신 고객분이다. 마리는 메뉴 특성한 단체주문이 많은(?) 편이다. 단체주문의 금액이 크면 매장 문을 닫고 주문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단체주문도 하면서 매장도 운영을 하면 좋으련만 언제 단체 주문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원을 써서 카페를 운영한 다는 것은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생각할 수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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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feat. 범죄도시,아마존활명수, 조명가게, 소주랩소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1. 28. 21:37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설 연휴 전날 영하의 날씨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옴)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났다. 적어도 6시에는 일어나야 아침 7시 오픈에 무리가 없는데 늦게 일어난 통에 서둘러 대충 씻고 차를 몰고 나간다(집과 카페는 걸어서 5분 거리). 평상시에는 걸어갔지만 오늘은 날씨도 춥고 늦어서 차를 타고 나왔다. 7시 10분전 부랴부랴 커피머신 전원을 올리고 불판에 가스를 점화시킨다. 7시 오픈 예정인 배달 어플을 1시간 영업정지를 시켜놓고 한숨 쉬어 본다. 휴. 설 전날 이라서 그런지 거리도 한산하고 인적도 없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도 없다. 예전에는 8평 남짓 토스트카페가 감옥 같을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나만의 공간에 온 것 같은 평온함마저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예열이 끝난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