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아이피타임 A8004T: 와이파이 공유기 이거 하나면 끝! 내돈내산 후기!

 

    집에서도 와이파이가 없으면 안 되는 불편한 세상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한 30년 전?) 하더라도 유선이 아니면 안 되는 인터넷이었는데 말이다. 3G를 거쳐 4G, 5G 시대가 왔다. 아니 이제는 6G 세상이 온다 하니 정말 빠르게 기술이 발전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이제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기도 벅찬 시대 아니 나이가 되어버렸다. 자고 일어나면 변화하는 요즘에는 배우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출처: 삼성전기 블로그 

 

기존에 쓰던 제품!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만 사용한지 4년 정도가 되니 성능이 떨어졌다. 

 

   아무튼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잘 쓰고 있었던 공유기가 작동을 잘 못하는 것이었다(구매한 지 4년 정도). 집이 워낙에 구축이고 인터넷 저렴한걸(KT 인터넷 베이직: 최대 500 Mbps) 써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저냥 쓰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얼마 전에 아이 책 읽기로 유용하게 쓰고 우리 집의 유일한 스마트 기기인 '크로바 램프'가 작동을 못하는 것이다. "헤이! 클로바" 하고 명령어를 내리면 잘 작동하는 램프가 버벅거렸다. 아! 이걸 A/S 보내야 하나(성남까지ㅜㅜ) 하던 차에 공유기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와이파이 공유기를 알아보았다. 공유기도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고 성능이 떨어진다. 나는 한 번 사면 영원히 쓰는 거라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피타임 공유기(나는 사실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밖에 잘 모른다)는 A3004T를 구매(대부분의 평이 그러하다)하는 것이 가성비가 제일 났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내가 산 제품은 아이피타임 A8004T으로 그 윗 버전인데 네이버에서 99,0000원에 구매했다. 하지만, 현재 집에서 쓰기에 문제가 없고 공유기로써도 성능에 거의 차이가 없는 A3004T가 20% 할인가로 52,9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이제와 후회하면 뭐할까 하지만 지금 산 A8004T 제품도 내가 성능을 최대한 못써서 그런 거지 하면서 위안을 삼고 있다. 현재는 너무도 잘 사용하고 있으니 공유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이 생활 패턴과 인터넷 환경을 참고하여 구매하시길 바란다!

 

   난 그냥 웹 서핑하고 각 방마다 컴퓨터 있고 4인 가구에 핸드폰 쓰고 있고 전용면적 84㎡ 의 아파트라면 A3004T 정도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뭐 전문적으로 이지메쉬도 사용하고 멀티유저에 웹하드도 있고 뭐 복잡한 걸 한다면 A8004T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다. 나도 IT 전문가는 아니니 구매는 개인의 판단에 의해서 하시가 바란다. 

 

구성은 본체와 랜선 과 충전기 

 

설정을 위한 설명서와 이지메쉬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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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꽤 크다

 

랜선은 요즘 별필요가 없는데. 

 

   어쨌든 네이버로 구매하니 다음날 바로 도착(너무 편한 세상). 요즘 택배가 오면 아이가 먼저 관심을 보인다. 상자도 열어보려고 하고 같이 개봉을 하면 앉아서 먼져보고 훑허 보고 난리도 아니다. ㅎㅎ 뭔가 뽀대가 나기는 하다(상자가 제품 크다). 하지만 크기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 기존에 쓰던 제품은 납작해서 별로 티가(?) 안 났는데 이번 공유기는  TV 옆에 놓으니 4개 뿔 달린 큰 나무토막이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각 방에서 빵빵 잘 터지니 위안을 삼는다. 공유기 설치는 와 설정을 워낙에 설명서가 잘 되어 있어서 금방 된다. 다만, 그동안 이전 공유기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어있는 핸드폰, 노트북, 스마트 TV, 클로바 램프, 홈캠, 주방 샤오미 라이트 스트립 등 우리 집  IOT를 제 설정해주어야 하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은 꾸역꾸역 하다 보니 모두 연결이 되었으니 이제 와이파이 아니 인터넷이 없는 집안을 상상도 안 되는 시대가 왔다. 그나마 우리 집은 IOT 환경이 거의 초보 수준이니 이 정도로 끝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핸드폰 와이파이 속도 

 

작은방에서 쓰는 맥북 프로(2014년 제품) 와이파이 속도

 

   핸드폰으로 속도를 측정해 보았더니 90 Mbps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우리 집 인터넷 속도(kT 인터넷 베이직 최대 500 Mbps)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속도이긴 하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넷플릭스 동영상을 보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노트북도 현재 2014년 산 맥북 프로를 쓰고 있는데 핸드폰과 같은 속도인 90 Mbps 가 나왔다. 다시 와이파이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니 마음이 편안하다. 갑자기 누리던 것을 못 누리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제 와이파이 환경도 다시 재정비했으니 이제 남은 일은 이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가? 하는 숙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