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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폰] 구멍뚫린 이어폰 소니 링크버즈! 10일 사용기_내가 찾 던 바로 그 놈이다.
    리뷰(Review)/내가쓰는 오래된것 2022. 3. 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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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지금은 무선 이어폰을 즐겨 사용한다. 예전에는 정말 잘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전에도 출퇴근 때에는 꼭 사용을 했다. 지하철 소음이 귀를 찌르고 사람들 사이에서 나만의 공간을 아니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어폰 밖에 없었다. 그 뒤로 계속 그렇게 사용했던 것이 삼성 갤럭시버즈였다. 수많은 무선 이어폰이 나왔지만 그냥 막귀인 나는 갤럭시버즈(19년 SM-R170) 하나면 만족했다. 하지만 가끔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고 대화를 하려면 이어폰을 빼야 되는 점이 나한테는 너무 불편했다. 소위 노이즈캔슬링 줄여서 노캔이 난 너무 불편했다. 그렇다고 갤럭시버즈가 노캔이 되는 제품도 아니었는데도 불편했다. 그래서 가끔 혼자서 이어폰을 껴도 주변 소리가 잘 들리는 이어폰은 없을까? 생각을 했던 차였다. 그러다 어느 날 유튜브에 소니 '링크버즈'라는 제품이 도배되기 시작했다. 요즘은 마케팅 너무 쉽지 않나? 그냥 유튜버에게 뿌리면 되니 말이다. 그런데 소니 링크버즈는 이전 이어폰과는 사뭇 달랐던 거였다. 유튜버 언박싱 영상 제목이 '구멍이 뚫려 있다느니', '공기반 소리반', '소니만 만들 수 있다느니' 등 말이다. 

     

       그렇다!!! 소니 링크버즈는 모토는 '벗지 않는 편안함' 이었다. 소통의 편리함! 주변의 소음이 잘 들리면서 내가 듣고 싶은 음악소리가 같이 들린다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끼고 있어도 귀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내가 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딱 두 번 고민하고 바로 주문을 했다. 지금 내게 너무도 필요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나는 일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듣고 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하면서는 읽을 수 없기에 오디오북을 듣고 있다. 갤럭시버즈를 사용할 때는 한쪽만 끼고 일을 했었다. 그래야 대화도 가능하고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 이미 링크버즈에 대한 기능 및 사용방법은 유튜브로 터득했다. 실 착용만 하면 되었다. 생긴 게 다르기 때문에 착용하는 방식도 방법도 달랐다. '피팅 서포터'라는 것도 생소했고 귀에 맞는 사이즈를 찾아야 했다. 

     

      

    앙증맞은 제품 패키징. 

     

    내 귀에 맞는 피팅 서포터를 찾아야 한다. 기본으로 M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는데 결국에 지금은 난 XL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퀼라이저 및 Speak-to-chat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고 탭 조작 기능도 오른쪽 왼쪽 모두 재생 제어만 하도록 세팅 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피팅 서포터를 찾기 전에 일단 소니 헤드폰 어플을 설치해서 링크버즈를 선택 후 페어링을 하게 되면 링크버즈의 상태, 사운드, 시스템, 서비스 등의 카테고리를 볼 수 있다. 사운드 탭을 누르면  이퀼라이저 세팅도 가능하고 Speak-to-chat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말을 하면 음악 또는 이어폰 소리가 자동으로 멈춰 대화가 가능하게 된다. 시스템 탭을 누르면 적응형 볼륨 제어를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탭 조작 기능 변경을 통해 여러 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즈도 적용 가능하다. 며칠도 아니고 하루 정도 모든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해 보았다. 하지만, 이어폰의 배터리 재생시간이 상당히 빨리 소모되었다. 그 뒤로는 Speak-to-chat 기능과 구글 어시스턴즈 등의 활성화, 이퀼라이저 사용 등을 초기화하고 순정 모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 뒤로는 하루 업무시간동안 사용해도 배터리가 충분했다. 일을 하면서도 주변과 소통하고 이어폰을 벗지 않아도 되는 정말 나에게는 소중한 벗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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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앞쪽을 터치하여 컨트롤 하는 탭 조작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편리한 기능인 것 같다. 

     

    오늘까지 10일 정도 사용한 총평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1. 통화품질은 상당히 만족한다. 갤럭시 버즈를 사용할 때는 잡소리 들린다. 안 들린다 말들이 많았는데 소니 링크버즈는 통화할 때 이어폰이냐 하는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만큼 통화가 잘 들린다는 이야기다. 
    2. 내 귀에 고정이 잘 안 된다. 10일 동안 10번 정도 귀에서 떨어짐. 한 번은 설거지하다가 떨어져서 개수대 물속으로 풍덩 파졌는데 바로 꺼냈더니 사망하지 않고(방수 잘 됨)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3. 고정이 잘 안돼서 그런지 오래 끼고 있으면 불편하긴 하다. 아무리 가벼워도 이질감은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거의 8시간 정도 끼고 있어도 그렇데 무리가 가지는 않는다. 
    4. 사운드나 음질은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내가 막귀인 데다가 크게 음악을 듣지도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5. 외부 소리가 정말 잘 들리기 때문에 운전 중이나 평상시 활동할 때도 주변을 잘 살필 수 있어 좋고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도 울림 없이 내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을 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다. 다만 10일 정도 착용한 후에 발견한 내 귀에 맞는 피팅 서포터를 찾았다는 것이 좀 아쉽다. 옷이나 모든 것이 거의 표준치수 사용했던 터라 내가 제일큰 XL 사이즈의 피팅 서포터를 사용할 줄을 정말 몰랐다. 작은 사이즈의 피팅 서포터를 사용하면 귀에서 빠지기 일수다. 요즘에는 오디오북 듣는 재미에 더 푹 빠져 있다. 귀에도 별 무리가 가지 않은 것 같다. 이제는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Speak-to-chat 기능을 활성화한다. 정말 편리한 기능이다. 또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탭 조작을 할 수 있는 것은 갤럭시 버즈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기능이었다. 갤럭시 버즈는 추운 겨울날 전화를 받을려면 장갑을 벗고 터치를 해야 했다. 

     

       오랜만에 이어폰을 샀다. 거의 만 3년만에 산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더 좋은 이어폰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소니 링크버즈는 수명이 다할때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예전 소니 워크맨을 샀을때만큼 기분좋은 구매였다. 

     

     

     

     

    제품 언박싱 영상이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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