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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하는 제주 '스누피 가든'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1. 10. 28. 14:00728x90반응형
이번 제주여행에서 '스누피 가든'은 여행 오기 전 사전 조사는 했지만 당일 일정에는 빠졌던 곳이었다. 방문 전날 숙소에서 내일은 어디를 깔까 다시 고민하다가 평이 너무 좋아서 네이버로 예약하고 아침 일찍 깨워서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여기서 Tip
스누피 가든은 평일이던 주말이던 아침 일찍 가서 빨리 보고 빠져야 좋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나는 네이버에서 예약했는데 11시 이전 입장으로 20% 할인된 14,400원에 구매했다. 네이버 구매가 매진되어도 현장에서 티켓팅이 가능하니 꼭! 11시 이전에 가는 것이 좋다( 오전 9시에 부터 관람하면 제일 좋다 ).
가을 제주의 화창한 맑은 날씨를 만끽 하며 스누피 가든 하우스에 들어간다. 입구에서부터 깔끔한 가든 하우스가 반긴다. 2020년 7월에 오픈했으니 아직 건물은 새것이나 다름없다. 가든 하우스에서 티켓팅을 하고 입구로 들어간다. 피너츠며 스누피는 익히 알고 있기는 했지만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피너츠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을 모두 알지는 못했다. 기껏해야 '찰리 브라운' 정도 알고 있었다고 할까? 하지만, 아내는 모든 캐릭터를 알정도로 만화 '피너츠(PEANUTS)' 좋아했었다고 한다. 아이에겐 전날 피너츠 동영상을 유튜브로 보여주며 사전 교육을 했던 참이었다.
처음에는 아이가 뛰어 다닐줄 알았는데 엄마가 뛰어다니며 너무도 좋아한다. 나도 옛 추억을 되살리며 추억 속으로 여행을 한다. '피너츠'에 대한 유래와 역사 등장인물 등에 대한 설명과 각각 테마별 포토존 등이 너무도 다채롭게 잘 마련되어 있다. 피너츠에서 나오는 스누피에 대해 전달 유튜브로 본 것이 전부인 아이도 차츰 피너츠의 세계로 빠저 든다.
스누피 가든 하우스를 지나 제주도의 자연과 하나가 된 야외가든은 이곳 '스누피 가든'의 백미다. 스누피 가든을 오픈한 회사가 '에스앤가든' 이라는 조경회사에서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야외 가든의 퀄리티를 짐작할 수 있다. 야외 가든은 피너츠 에피소드를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되고 자연에서의 휴식을 통한 위로를 얻는 곳이다. 제주 자연이 주는 순수한 가치와 각 테마가든에서 피너츠의 다양한 에프소드를 경험할 수 있다(출처: 스누피 가든 홈페이지, 각 테마가든 별 스탬프가 있어 리플릿에 다 찍어올 경우 마지막 기념품 샵에서 배지와 교환해 준다).
맨 처음 만나는 곳은 '소설왕 스누피 광장'이다. 타자 치는 스누피를 만나볼 수 있고 피너츠 캐릭터들과 함께 누원서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시작으로 '비글 스카우트 캠프', '피너츠 사색 들판', '찰리 브라운의 야구장', '피너츠 컬러 가든', '스누피 페르소나 암석원', '호박 대왕의 호박 밭', '라이너스의 담요 숲', '우드스탁의 빅 네스트', '웜 퍼피 레이크', '루시의 가드닝 스쿨'까지 다채로운 테마가든을 둘러볼 수 있다.
무엇하나 가볍게 지나쳐볼것이 없다. 어찌나 피너츠 캐릭터와 제주의 자연이 잘 어울리는지 감탄을 할 정도이다. 물론 우리 가족이 간 날의 제주 날씨도 한몫했다. 정말 쾌청한 가을 날씨의 야외 가든이었다. 곳곳마다 피어 있는 꽃들과 아름드리나무 그리고 푸른 하늘과 구름과 바람. 이 모든 것이 정말 너무도 잘 어울렸다. 곳곳에 피너츠의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잠시 쉬어가기위해 들른 '루시의 레모네이드 카페'는 마치 피너츠의 만화 공간에 들어온 것 같다. 루시의 레모네이드 한 잔과 커피 한 잔 그리고 따스한 햇살. 너무도 행복했던 하루.
제주 동부쪽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니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제는 꼭! 가봐야 할 제주도 명소 '스누피 가든' 아이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하는 힐링 스폿. 제주의 자연도 만끽할 수 있는 이곳.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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