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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나인] 행주산성 전망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_음악은 덤이다.
    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1. 2. 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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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층 테라스쪽에 자리를 했다. 통유리와 창호로 되어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고 요즘같은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환기를 잘 시켜주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행주산성이다. 가끔 바람을 쐬고 싶을 때나 맛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행주산성 쪽으로 향한다. 행주산성은 1593년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뜻깊은 곳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행주산성 밑에 있는 행주나루는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오래된 민물 포구로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지금도 나루터 주변으로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아직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행주산성에서 전망이 좋은 카페를 알게 되어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3층 뷰. 베이커리와 음악 커피가 함께 한다. 화장실이 3층에 있다. 

     

       행주외동쪽에 있는 이곳 'TenNine(텐 나인)"은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 위에 있다. 집이나 카페나 조망이 좋아야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미 잘 알려진 곳으로  2019년 2월에 오픈했다. 커피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가면 좋을 것 같다. 단,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고 여기도 커피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알고 가시는 편이 좋을 듯하다. 차를 가지고 가야지만 갈 수 있고 고불고불한 길을 죽 따라 올라가야 한다. 

     

    자레에서 보이는 한강뷰. 행주나루가 보이고 행주외동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은 잘 마련되어 있고 주말에는 주차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일요일 주말 오후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살짝 긴장하면서 들어선다. 창가 자리와 테라스 쪽에는 이미 사람들이 좌석을 차지했다. 주문을 하고 4층 쪽으로 올라가 계단 바라 앞 테이블이 비어 있어 그쪽으로 가족들은 앉히고 주문을 하고 올라오니 이내 아내와 하늘이는 창가 빈자리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 가족은 자리 복은 좀 있는 듯싶다(이런복이라도 있어야지 ㅜㅜ). 

     

       자리에서 바라본 한강뷰가 시원스럽게 열렸다. 아직은 겨울이라 바라보이는 모든것이 스산해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 집 베란다 뷰보다는 몇 억 배 좋은 이곳 뷰가 좋다. 다만 주변의 모든 곳이 그렇게 꼭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은 커피를 가지러 내려갔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카페라테와 하늘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 빵과 초코빵도 함께 나왔다. 수준 높은 라테아트는 좋았는데 컵에서 찰랑거리는 커피가 테이블까지 가는데 너무도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자리에 앉아 오랜만에 주말 오후 세상 풍경 속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 

     

     

    3층 카운터 이곳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브런치 메뉴들 

     

     

    스피커가 멋스럽다. 

     

     

    주문한 라떼 ... 내입맛에는 평범한 커피 맛. 

     

    4층 식사를 할 수도 있는 Bar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4층 . 원래는 다이닝 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갔을때는 오후에 이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하루 였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조금은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1시간 좀 못 되는 시간만 보내고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매장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예사롭지 않은 엠프와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왔다. 고객은 젊은이부터 나이가 든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할 수 있는 장소로 모임이나 미팅을 할 수 있는 규모가 꽤 큰 카페라 할 수 있겠다. 브런치도 하는 것을 보면 음식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싹이 움트는 따뜻한 주말 오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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