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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한정] 피자 토스트 3종 출시 (feat. 5D MARK 3)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5. 23:00728x90반응형
3월 5일 수요일 (맑음) 금연 22일 차
금일부터 정식으로 시즌 메뉴 판매가 시작된다. 장사 몇 년 했다고 시즌 메뉴 준비가 게을러진다. 예전에는 시식도 해보도 몇 번 만들어 보고 했는데 적응이 돼서 그런지 레시피만 있으면 이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준비가 소홀하다.
역시 마리의 아침 오픈은 헬스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한다. 오늘은 조영남의 가요무대 라이브로 '모란동백'을 보여 드렸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 앵콜까지 받았다. 이젠 나도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정도가 되었다. 영남이 형이 노래 하나는 찰지게 부르지 않더냐. 헬스클럽 회원분들이 나가신 후 매장 정리를 하고 홀 한편에 있는 오막삼을 들어보았다. 5D MARK 3! 한때는 디지털카메라를 평정했던 캐논 제품군의 주력 모델이었다. 13년 전에 나는 오막삼을 신혼여행에 가지고 갔었다(하와이). 그만큼 아끼고 자주 쓰던 물건이었다.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차츰 사용하는 빈도수가 줄어들었는데 한때 나는 네이버 블로거로 사진도 퀄리티 있게 찍을 때가 있었다.
오막삼으로 마리 이곳저곳을 찍어 본다. 매장 이곳저곳을 카메라로 담아본다. 디지털카메라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 있다. 옛 추억이 생각난다. 카메라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았던 시간들. 그 기억으로 오막삼들 보니 카메라 곳곳에 옛 추억 흔적의 파편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역시 사진은 셔터를 누를 때 들리는 찰칵하는 소리가 나야 제맛이다.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토스트 하와이안 피자 토스트 오후가 되어서 신메뉴를 만들어 보았다. 불고기 콤비 피자 토스트는 어제 만들어 보았고 오늘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와 하와이안 피자 토스트다. 모두 기본 적으로 피자소스가 들어가서 익숙한 맛이다. 맛은 딱 생각하는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도 잘 나갔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저녁 8시가 다 되었다. 8시까지 영업을 한 것이 어제부터니 차츰 손님들이 알아보고 한 두 분씩 오신다. 마감 정리를 하려는 순간 저녁 7시 55분 매장에 손님이 들어오더니 주문을 한다.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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