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양맛집] 2대째 이어가는 고기장터 행신점_(f.여름에 가면 더 좋은 곳)
    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5. 31. 19:57
    728x90
    반응형

    고깃집인데도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옷은 의자밑에 보관이 가능하다!



    "하늘아! 내일 저녁에 우리 맛있는 저녁 먹으러 갈까?"
    "응, 백두산. 백두산에서 고기 먹고 싶어!"
    "음. 거기는 너무 자주 갔잖아! 다른 데 가고 싶은데 없어?"
    "음. 다온 아빠랑 갔던 계란찜 맛있는 고깃집. 거기 가고 싶어! 계란찜 너무 맛있어"

    오늘 아이를 유치원에서 픽업하면서 차에서 나눈 대화의 일부다. 내일 저녁은 쉬는 날이라 아이와 함께 가족이 외식을 했으면 해서 의사를 물으니 나온 대답이었다. 아이 입맛은 속일 수가 없다. 작년에도 가보고 난 후 최근에 가보고 나서 후기를 써본다. 음! 지금도 침이 고인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고깃집을 찾게 마련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1층에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이면 더 좋겠다 해서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데크에서 식사는 민원이 들어와서 테이블을 놓을 수 없어 식당 안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창호를 모두 오픈하니 개방감이 있어 시원했다.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식당 안에는 고객들로 빈자리가 없었다.

    포스팅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고기장터 행신점은 능곡에 있는 고기장터 사장님의 자제분이 하는 곳이라 한다. 그러니까 2대째 이어가는 식당인 셈이다. 고기장터 능곡점을 가보지는 않았는데 이미 고기 마니아층에서는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었다. 맛집 이란 게 멀리서도 찾을 수 있지만 집 근처에도 숨은 맛집이 많으니 주변을 살펴보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 사장이 하는데도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 좀 놀랐는데 아버님한테 배운 음식의 노하우가 있었던 것이었다.


    작년 10월 오핀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가보았다.

     

    고기의 선도가 좋다.

     

    야자수 숯에 구워먹는다.

     

    된장찌게와 계란찜이 예술이다.

     



    일단, 고기장터 행신점은 원형 숯불 테이블에 야자수 숯을 넣고 고기를 구워 먹는다. 돼지고기 각종 부위에 열무국수 등을 판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돼지고기에 특화된 곳으로 여러 가지 부위를 먹을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이 너무 맛깔스러운데 쌈과 파절이 마늘 고추는 물론인고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정말 예술이다. '어 이거 안 시켰는데' 할 수 도 있다. 기본으로 나오니 놀라지 마시길.

    우리 집은 아이랑 먹기 좋은 갈비살을 주로 시키는데 기본적으로 생삼겹살과 항정살들이 메인이다. 이번에는 문센 동기 아빠들과 함께 해서 껍데기로 시켜봤는데 쫄깃쫄깃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고추냉이, 소금, 쌈장이 기본 소스로 제공되고 고기를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명이나물도 제공해준다. 기본 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열무국수가 너무 맛있다. 보통 냉면을 많이 먹지만 이곳은 국수를 판매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한 살얼음이 있는 열무국수 한 젓가락이면 더위가 싹 날아간다. 고기를 얹어 먹어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에는 아이랑 같이 갔었는데 계란찜도 추가로 시키고 된장찌개도 추가로 시켰다. 고기를 먹다 보면 멈출 수가 없다. 아이도 밥 한 그릇 뚝닥했다.

    이제 답답한 실내보다 1층에 야외에 바로 접해있는 고깃집이 생각나는 여름 시즌이다. 시원한 밤바람에 가족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면 이곳 '고기장터 행신점'을 찾기 바란다. 건물에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갈비살 한 점에 소주 한 잔.

     

    아 이 껍데기로 너무 쫄깃쫄깃 하다. 콩가루에 소스를 찍어 먹으면 술이 술술 넘어간다.



    이 열무국수는 입가심으로 꼭 시켜서 드셔보시기를 바란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