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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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카페] 대나무 숲속의 '푸르던'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5. 8. 06:38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 처가댁에 처남댁과 함께 모였다. 이게 얼마만의 만남인가? 코로나 이후 근 2년 만인 것 같다. 정말 기다긴 시간이다. 5월 1일이 장인어른 생신이었고 5일은 어린이날, 그리고 8일은 어버이 날이라 안 모일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모며 저녁식사는 누룽지 닭백숙의 최고 맛집 '뜨락'에서 먹고 차를 마시기 위해 바로 옆집인 '푸르던'으로 향했다. 사실 뜨락으로 밥을 먹으러 가다가 '푸르던'을 발견했고 사전의 그 어떠한 정보도 없었다. 정말 카페의 겉모습만 보고 들어갔다. 군산의 적산가옥은 아니어도 함석지붕의 벽돌집을 새롭게 리모델링 해서 카페를 만들었다. 집을 이루고 있는 외벽의 벽돌만 그대로 남기고 천정과 테라스 등의 공간의 새롭게 모델링을 했다. 카페의 뒤에는 너무도 곧게 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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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카페] 타샤튜더가 생각나는 정원 카페_모예의 정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1. 12. 2. 09:00
처갓집이 군산에서도 회현면이라 '모예의 정원' 이 오픈하기 전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봐왔었다. 언제 한번 장인 장모님 모시고 가봐야지 하면서 못 가봤는데 이번 장모님 생신을 맞아 처갓집을 갔을 때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드디어 '모예의 정원'을 가보았다. 앗. 이게 웬일인가 군산 시내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들어가려고 봤더니 길가에 수십여 대가 주차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주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왔단 말인가? 시골 한적한 곳이기는 하지만 주차가 길가에 하고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일단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본다. '모예'가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알 수가 없다.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일단 '모예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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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철길마을] 수탈의 아픔은 군산의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났을까? 2020년 10월의 군산 철길마을 이야기.리뷰(Review)/대한민국 이곳저곳 2020. 12. 19. 12:39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기업인들이 방직 공작을 지었고 가난한 사람들이 노동을 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면서 속칭 판자촌이 형성되었다. 1944년경 판자촌 사이로 철길이 놓이면서 철길의 이름은 '페이퍼코리아 선'으로 불렸다. 군산 시청의 관광 자랑에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유래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고 1950년 중반까지는 '북선 제지 철도'로 불렸으며 170년대 초까지는 '고려 제지 철도', 그 이후에는 '세대 제지선' 혹은 '세풍 철도'로 불리다 세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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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멋집] '타샤 튜더'의 향기를 맡다_리즈리(Rizerie)카페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8. 12. 07:46
내가 군산을 자주 가는 이유는 처갓집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나 스스로가 군산을 좋아한다. 처갓집을 의무적(?)으로 가야 하기도 하지만 나는 처갓집은 여행을 하듯 설레임을 갖고 간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싶다. 그만큼 나는 군산을 좋아하고 심지어는 사모한다. 차츰 이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군산은 매력적인 도시다. 우리나라 근현대의 유산들이 잘 보전되어 있고 넓은 평야와 새만금 그리고 아기자기한 서해안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군산 이야기는 차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지난번 여름휴가차 다녀온 군산에서 가 보았던 정원이 이쁜 카페를 소개할까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잘 꾸며진 정원에서 향기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자! 그럼 향기가 나는 군산 대야의 '리즈리' 카페로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