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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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나의 일상] 올해는 내가 나에게 주는 안식년??????????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0. 9. 13. 13:14
올해 3월까지 회사를 다니고 그 이후로는 소위 말하는 백수로 살고 있다. 어떻게?이렇게? 간 큰 결정을 한 것인지 나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토끼 같은 아들과 여우 같은 아내가 곁에 있는데 무작정 쉬고 있는 나다.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몇 달 좀 쉬어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세상일이 내 맘처럼 굴러가진 않는다(그래서 인생은 살만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뜻하지 않게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팬데믹 상황이 돼버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뉘는 세상에서 살게 되었다. 외출을 할 때면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나를 위해서 피해야 되고 매일 질병본부에서 발표하는 확진자 수(오늘 최근 몇주만에 백명 이하로 줄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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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린이의 다이어리 제 1회.정보(Information)/부자되는 알찬정보 2020. 8. 9. 02:02
내가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한 날은 2020년 1월 3일이다. 아직도 그날의 설렘은 잊지 못한다. 그만큼 내 인생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나는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하게 되었을까? 내가 주린이(주식 어린이)가 된 이야기를 하려면 작년 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2019년 3월 즈음이었다. 만물은 소생하고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봄날이었다. 날씨는 눈이 부시게 화창했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슬픔이 밀려오던 시기였다. 우울증이었을까? 아니 그렇게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우울함은 아니었다. 사십 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남들처럼 이루어 놓은 게 없는 나를 보았을 때 밀려오는 걱정이라고 말하는 게 정확한 표현일 듯 싶다. 돈을 많이 벌어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