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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 경제에 살고 있는 나 ( feat. 넷플릭스 멤버십 변경_광고형 스탠다드 )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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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토요일 (날씨가 벌써 더워지냐? 오후 잠깐 비) 금연 18일 차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다. 7시에 헬스클럽 회원님들 샌드위치 주문과 7시 50분 김선철탁구클럽 계란듬뿍 토스트 단체 주문 건이 있기 때문이다. 출근하자마자 그릴에 불 붙이고 커피 머신 전원 올리고 오픈 루틴을 실행한다. 이제는 거의 기계적이다. 몸도 적응해서 이제 거의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요즘 헬스클럽 회원분들은 거의 매일 오신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BLT샌드위치를 커피와 함께 드신다. 질릴 만도 한데 계속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오전 8시가 넘어서 잠시 한가하다가 다시 바쁘기 시작한다. 바쁜 이유는 머피의 법칙처럼 홀 주문과 배달 주문이 동시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띄엄띄엄 시차를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좋으련만 손님들은 가차 없다. 여유를 주지 않는다. 
     

    앞에 헬스클럽 회원님들...앞쪽엔 탁구클럽 토스트 단체건.

     
    점심때까지 3번 정도 주문이 몰린다.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하지만 시간에 쫓길 때는 혼자 일하는 내가 조금 불쌍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다 잠시다라는 생각으로 개의치 않고 주문을 빼낸다. 요령도 생겨서 배달 주문 시간을 조절하면서 일을 처리해 나간다. 마리는 평일보다는 주말에 바쁜 편이다. 아무래도 주말에 아점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에는 마리 메뉴만 한 것이 없다. 

     

    넷플릭스 멤버십 변경 : 베이직 ( 9,500원 ) -> 광고형 스탠다드 ( 5,500원 ) 

     

     
     
    점심 이후 한가해진 마리. 넷플릭스 영화를 틀어놓고 매장 정리를 할 예정이었는데 접속자가 많아서 실행을 할 수 없다는 화면이 나온다(아 놔 ㅜㅜ). 그리고 잠시 후에 멤버십을 변경하는 게 어떻겠냐는 화면이 나온다(이건 뭐지). 베이직 멤버십 (월 9,500원 )에서 광고형 스탠다드 ( 월 5,500원 )으로 변경을 하라는 것이다. 가격도 싸지는데 화질도 좋아지고 동시접속도 2명 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시청 중간중간에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월 4천 원이 싸지고 동시접속이 2명까지 된다고 하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바로 멤버쉽 변경 내일부터 변경된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쯤에서 요즘 내가 구독하는 플랫폼이 뭐가 있는지 헤아려 본다. 
     

     


     
    유튜브 프리미엄 
    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오북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지니 뮤직
    웨이브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등..... ㅜㅜ 너무 많다. 
     


     
    위에서 아내 핸드폰 요즘제에 따른 KT  VVIP 등급으로 '디즈니플러스', '지니뮤직'은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나와 아내가 구독하는 것만 대략 써봤는데 몇 개가 더 있을 수도 있다. 정말 구독을 안 하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다. 모든 구독을 해지하고 미니멀하게 살고 싶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잠깐 정리를 했는데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 건가? 
     

    쿠팡플레이로 자산어보 보기.

     

    아버님과 함게 가족 저녁 식사. 오랜만에 삽겹살에 미나리 .

     
     
    오후 3시가 지나고 마리 마감을 하면서 쿠팡플레이로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시청한다. 그동안 보지 않았는데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역시 재밌다. 아직 다 보진 않았지만 설경구와 변요한의 연기는 물론 그 외 조연급 배우들의 명연기가 볼만하다. 마감을 마치고 아버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드시는 삼겹살이 맛있다며 잘 드시는 아버님이 너무 감사했다. 다시 아버님을 월세방으로 모셔다 드리고 아이와 나는 '벨라시타'로 향했다. 아이는 '러쉬'에 나는 오랜만에 스타벅스에서 KT 멤버쉽 무료 쿠폰으로 숏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블로그를 쓰고 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주말에 유일한 휴식 시간이다. 자영업을 한 뒤고 온전히 하루를 편하게 쉬어 본 적이 없다. 3월 3일 대체휴일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행신역에서 기차를 타고 강릉까지 여행을 하기로 했다. 눈이 많이 온다는데 기대가 살짝 된다. 
     
     

    역시 블로그 질은 스타벅스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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