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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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병원에서 3개월에 한 번 진료 및 피검사_아버님 건강하셔요 (feat. 보훈위탁병원)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27. 09:02
3월 26일 수요일 (요즘은 맑은 날씨가 싫다. 덥다 ) 금연 43일 차. 새벽 5시 알람이 울린다. 눈을 뜨기가 힘들다. 다시 잠을 청한다. 10분만 더 자야지 했는데 내 핸드폰 알람도 울리고 아내 핸드폰 알람도 울린다. 더 이상 잠자기는 글렀다. 옷을 차려입고 준비를 한 다음 새벽 5시 45분 집에서 출발 아버님 월세방으로 향한다. 아버님께 전화를 하니 아버님은 이미 준비 완료. 아버님은 평생 부지런하셨다. 일을 하실 때는 쉬는 날 없이 일을 하셨고 공휴일, 일요일에도 새벽같이 나가시곤 했다. 그 덕에 우리 가족은 돈 걱정 먹고사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오늘도 이미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눈이 잘 안 보이셔서 보호자의 부축이 필요하다. 낮에는 그나마 좀 나은데 해가 없는 시간에는 거의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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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 놈의 화상아!!_화상치료 ( feat. 새봄외과의원)일상(Life)/가로세로 세상보기 2023. 3. 30. 18:25
커피머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다가 포터필터가 떨어졌다. 아! 근데 오른손 손목 위로 떨어졌고 급한 마음에 커피를 내어주고 손목 위를 보았는데 피부 한 꺼풀이 벗겨지고 뽀얀 속살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통증도 잊은 채 있다가 시간이 지나기 예삿일이 아니다. 카운터 위 상부장에서 화상연로를 두껍게 바르고 약국으로 달려갔다. 팔은 욱신욱신 저리고 따갑고 온몸이 다 아팠다. 약사님이 화상이 심한 것 같으니 화상병원에 가보라는 것이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아도 도통 화상치료를 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동네 피부과를 가보니 드레싱 이외에는 치료를 할 수 없으니 전문병원으로 가보라는 말 밖에.... 일산병원 응급실을 가보았더니 화상은 응급치료를 해봤자 손을 차갑게 해 주고 드레싱 하는 것 이외에는 없고 그나마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