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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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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나의 일상] 올해는 내가 나에게 주는 안식년??????????일상(Life)/하늘아빠 육아일기 2020. 9. 13. 13:14
올해 3월까지 회사를 다니고 그 이후로는 소위 말하는 백수로 살고 있다. 어떻게?이렇게? 간 큰 결정을 한 것인지 나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토끼 같은 아들과 여우 같은 아내가 곁에 있는데 무작정 쉬고 있는 나다.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몇 달 좀 쉬어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세상일이 내 맘처럼 굴러가진 않는다(그래서 인생은 살만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뜻하지 않게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팬데믹 상황이 돼버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뉘는 세상에서 살게 되었다. 외출을 할 때면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나를 위해서 피해야 되고 매일 질병본부에서 발표하는 확진자 수(오늘 최근 몇주만에 백명 이하로 줄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