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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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맛집] 명동교자 칼국수 1만원으로 가격 인상! (f. 교동이)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2. 3. 2. 13:47
어머님 집밥 같은 명동교자 칼국수! 아니 어머님이 해주시는 칼국수보다 더 맛있는 명동교자 칼국수! 이번에도 어김없이 종로에서 을지로로 걸어오면서 마지막 종착지는 명동성당을 지나 명동교자였다. 와이프가 명동교자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다. 그렇게 1년에 만에 다시 찾은 명동교자. 이제는 무리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가더라고 칼국수 딱! 두 그릇만 시킨다. 서비스로 밥 또는 국수사리를 더 주기 때문에 만두 하나를 더 시킬 필요가 없었다. 적어도 우리 가족은 그렇다. 칼국수를 시키면 만두가 4개 나온다. 헉! 근데 이게 왠일인가? 칼국수를 시키고 카드전표를 보니 뭔가 이상했다. 왜 2만 원이지? 확인차 벽에 걸린 메뉴판 칼국수 가격을 보니 정확하게 딱! 만원이었다. 다시 봐도 만원이다. 작년 2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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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집] 30년전 그 맛 그대로 '명동 교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8. 14. 13:36
내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때는 명동을 가는 게 정말 신나는 날이었다. 옷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서울 촌놈이 사람 구경도 하고 콧구멍에 바람 쐬는 날. '빌리지', '포스트카드'라는 보세 옷 브랜드를 아는가? 만약 이 브랜드를 안다면 나와 같은 시대에 10대 후반을 를 보낸 사람들이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의 이야기다. 지금 나이 40대 중후반의 사람들. 흔히 이야기하는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나 X세대라고 불리던 사람들이다. 아마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고 회사에서는 명퇴 걱정을 해야 하는 온통 걱정거리만 안고 힘들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갑가지 우울해진다(사실 주식계좌 잔고가 빠지고 있다 ㅜㅜ). 우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 아닌데 이렇게 와버렸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