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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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망원지구 한강공원은 주차 전쟁이다. (feat. 일산 교보문고)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21. 22:41
4월 20일 일요일. 이젠 봄. 금연 68일 차. 매일매일을 기록한다는 것. 블로그를 쓴다는 것은 힘든 것인가? 이번 주 들어서 마음이 약해지고 동기부여가 안되고 있다. 거의 두 달 블로그를 써왔는데 방문자수도 그렇고 애드센스 수익도 형편없다.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들어와서 많은 글을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 의도가 불순해서 그런 건지 다시 한번 차분하게 글을 쓰는 목적을 나 스스로 정비하고 꾸준함으로 승부를 봐야 하나? 아니 봐야 한다. 묵묵히 끌고 나가야 한다. 단시간에 성과가 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나는 숀 비텔의 '서점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숀 비텔은 스코틀랜드 위그타운에 있는 '더 북숍'을 인수해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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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벚꽃 명소는 망원지구 한강공원에서 시작해서 망원초록길 지하차도를 지나 망원전 사거리에서 우회전 희우정로에서 마무리. (feat. 망원시장)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13. 19:31
4월 11일 금요일 날씨 너무 덥다. 금연 59일 차. 이른 아침 아내에게 전화가 온다. "내일부터 비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는데 벚꽃 다 지겠어""오늘 벚꽃이나 보러 가자?" 벚꽃을 보고 싶어하는 아내가 아침부터 전화를 해서 나에게 해준말이다. 맞다. 내일 하고 주말에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벚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는 것이다. 벚꽃을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엔딩이라면 너무 서글프다. 나도 한때는 벚꽃이 피는 곳으로 캠핑을 하러 가고 벚꽃을 보러 지리산으로 하동으로 가곤 했는데 이제는 마리에 묶여서 어디 제대로 가본 적이 없다. "알았어! 오늘 저녁 6시에 마감하고 망원지구로 벚꽃 보러 가자" 오후 5시부터 마감을 시작한 후 집에서 차를 가져와 미술학원이 끝난 아들아이를 태우고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