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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나간 하루 (feat. 교보문고 일산점)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8. 21:43
7시 오픈을 하려면 적어도 30분 전에는 매장에 도착해야 한다. 집에서는 6시 정도(알람은 2개 이상 맞혀야 함)에는 벌떡 일어나야 준비하고 갈 수가 있다. 그러나 아침에 나의 몸은 천근만근이다. 50년 이상 몸에 뵌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가 않는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치켜뜨고 양치를 한다. 큰 것을 볼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은 그냥 간다. 매장 앞 도착 200미터 전 전화벨이 울린다. 헬스클럽 단골 고객분이다. 오늘은 샌드위치 4개와 계란듬뿍콤보 1개를 주문한다. 시간이 얼마 없다. 7시가 조금 넘어서면 어김없이 카페로 들어오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상관없는 분들이시다. 이때부터 카페의 시간은 더 빨리 간다. 부랴부랴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었던 7시 5분 무렵 토당동에 계시는 단골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