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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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과 아들 생일 ( Feat. 베스킨라빈스 케익)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13. 09:06
2월 12일 수요일 ( 날씨는 아직도 춥고 ) 대보름이라고 하니 두 해전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난다. 각종 나물과 찰밥을 고소하고 따스하게 지어놓고 가져라고 하신 분이다. 덤으로 땅콩과 호두까지 챙겨주셨다( 오십이 넘었으나 엄마가 보고싶다). 오늘은 호두를 헬스클럽에 다니시는 원장님이 챙겨주신다. 회원분들끼리 샌드위치에 커피 드시고 후식으로 드시다가 내 것으로도 두 개 밖에 안된다고 내어 주신다. 항상 감사한 분들이다. 어렸을 적 대보름에는 분유깡통에 철사를 연결해 손잡이를 만들고 깡통안에 나무를 테워서 빙빙 돌리는 쥐불놀이를 했었다. 그때는 쥐불놀이가 일 년에 한 번 할 수 있는 합법적인(?) 불놀이였다. 오늘 아침은 어제 정신없어 잘못 만든 BLT 샌드위치다. 식빵은 플레인 식빵이 아니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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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스피커 위치 바꾸기 (feat. 바질 치즈 토스트 와 BLT 샌드위치)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2. 11. 22:01
2월 11일 화요일 ( 맑음. 기온이 예년 기온으로 올라 감)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아침 온도가 많이 풀렸다. 지난주 영화 15도까지 내려갔었는데 이번 주는 조금씩 온도가 올라가더니 예년 기온을 회복했다.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너무 추운 건 이젠 나도 싫고 몸이 견디기가 힘들다. 어제도 고민했었지만 오늘도 고민이 된다. 영업시간을 늘려야 하는 것에 대해 아침부터 생각이 많아진다.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근무를 하게 되면 오전 6시에는 출근해서 적어도 밤 8시 30분까지는 매장에 있어야 한다. 총 14시간 40분이다. 집에 와서 밥 먹고 좀 쉬다가 바로 자야 가능한 근무 시간이다. 누구는 그런다 가늘고 길게 가야 한다고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