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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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맛집]칼국수의 양대산맥! 서울의 '명동교자' 그리고 고양시의 '일산칼국수'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1. 6. 8. 16:43
밀가루 반죽을 칼로 썰어 국물에 끓여먹는 음식이 칼국수다. 원래 칼국수는 여름음식이었다. 겨울밀은 음력 6월 15일을 전후로 수확했던 까닭에 예전에는 한여름에나 먹을 수 있었던 별미가 칼국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밀을 재배 했다. 밀의 주산지는 초여름에 비가 적은 북한지역의 평안남도와 황해도 지역이 유명했다. 하지만, 보리에 비해 수확기가 약간 늦어 초여름에 벼를 심는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 재배는 덜 활성화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밀을 '진말(眞末)'이라고 불렸다. 진말은 '가루 중에서 가장 좋다'는 뜻이다. 생산량이 많지 않아 값이 매우 비싸서 백성들은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부유한 집에서나 국수로 만들어 먹곤 했다. 6.25이후 미국이 원조해준 미국산 밀이 싼값에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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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집] 30년전 그 맛 그대로 '명동 교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0. 8. 14. 13:36
내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때는 명동을 가는 게 정말 신나는 날이었다. 옷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서울 촌놈이 사람 구경도 하고 콧구멍에 바람 쐬는 날. '빌리지', '포스트카드'라는 보세 옷 브랜드를 아는가? 만약 이 브랜드를 안다면 나와 같은 시대에 10대 후반을 를 보낸 사람들이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의 이야기다. 지금 나이 40대 중후반의 사람들. 흔히 이야기하는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나 X세대라고 불리던 사람들이다. 아마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고 회사에서는 명퇴 걱정을 해야 하는 온통 걱정거리만 안고 힘들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갑가지 우울해진다(사실 주식계좌 잔고가 빠지고 있다 ㅜㅜ). 우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 아닌데 이렇게 와버렸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