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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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날. 4월 1일 부터 가격인상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1. 22:17
3월 31일 월요일. 금연 48일 차. 프랜차이즈의 단점이라면 메뉴 선택이나 메뉴의 가격결정을 내 마음데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원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재료값은 뛰는데 매장 판매 가격은 올리지 못하다. 더 군다나 작년부터 시작된 배달 플랫폼의 갑질로 인해 배달 매출의 수익률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다. 일을해도 매출이 올라도 남는게 별로 없으니 일을 해도 흥이 나질 않는다. 폭싹 속았수다 애순이도 횟집에서 매일 일을 하고 힘들어도 금고에 돈이 쌓으는걸 보면 하나도 힘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일을 하고도 남는 것이 없으면 정말 맥이 빠진다. 그렇게 1년이 넘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격인상이 내일로 다가왔다. 자주가는 돼지갈비집도 거의 매년 갈비가격을 인상하고 근처 추어탕집도 가격인상을 했다. 연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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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계속 해야하나? (feat. 가격 인상 )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3. 14. 23:14
3월 14일 금요일 ( 최고기온 19도) 금연 31일 차.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고 마감하고 집에 오면 8시 30분 정도.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9시가 넘어서 거실에 있는 아이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펼친다. 블로그도 쓰고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고 하다 보면 밤 11시가 된다. 요즘 들어 퇴근 후 내 일상이다. 11시가 넘어가면 침대로 들어가 잠을 자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난다. 매일 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도는 하루하루다. 열심히는 살지만 제대로 사는 것인가는 물음표가 따라온다. 오늘 아침은 헬스클럽 회원님 전화를 받고 깨어났다. 알람이 울려서 끄고 바로 일어나야지 했는데 잠들었나 보다. 핸드폰 벨이 울려서 이건 뭐지 했는데 헬스클럽 회원님의 주문 전화였다. 전화를 끊고 서둘러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