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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빵지순례] 딘타이펑 먹고 바로 들른 세계 제빵 챔피언의 빵집, 우바오춘(Wu Pao Chun) 내돈내산 솔직 후기삶과 사유의 기록/가로세로 세상보기 2026. 8. 21. 18:50반응형
가오슝 한신 아레나 지하 1층에서 딘타이펑으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나오자마자, 고소하고 깊은 빵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긴 곳이 있다. 대만 사람들의 국민적 자부심이자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우바오춘의 베이커리, '우바오춘맥방점(吳寶春麥方店)'이다.
매장 벽면에 적힌 "나는 빵으로 세상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我喜歡,以麵包閱讀世界)"라는 문구처럼, 빵 하나하나에 담긴 내공이 남달라 빵 마니아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제미나이 도움으로 와이프 옆 할머님을 지웠다. ㅎㅎ 
딘타이펑 바로 옆에 있어 후식으로 또는 대만 여행중 먹을 빵을 구매하면 너무 좋다. 매장에서 직접 담아온 시그니처 빵 3선
1. 세계 대회 챔피언 빵 (리치 장미빵 & 주양계원빵 / NT$ 370 / 16,000원)
매대 중앙에 '필수 구매 상품(必買商品)' 팻말과 함께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형 천연발효 빵들이다. 성인 얼굴보다 훨씬 크고 묵직한 비주얼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 리치 장미빵(荔枝玫瑰麵包): 2010년 프랑스 파리 제빵 마스터스 세계 챔피언 수상작. 겉면에 장미 꽃잎 문양이 새겨져 있고, 레드와인에 절인 대만산 리치 과육과 유기농 식용 장미 꽃잎, 고소한 호두가 듬뿍 들어가 은은한 꽃 향과 상큼한 과일 풍미가 고급스럽게 어우러진다.
- 주양계원빵(酒釀桂圓麵包): 2008년 세계 제빵 대회 준우승작. 전통 방식으로 6일간 훈연한 롱간(용안) 열매와 대만 쌀와인을 넣어 깊은 구수함과 훈연 향,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리치 장미빵. 
왼쪽 주양계양빵 오른쪽 리치장미빵 2. 대만 국민 빵 판매 1위: 루방 러우쑹 빵(魯邦肉鬆麵包 / NT$ 56/ 2,500원)
매대에서 '판매 TOP 1' 빨간 딱지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끈 빵이다.
- 천연 발효종인 르방(Levain) 반죽을 사용해 빵 자체가 구름처럼 푹신하고 부드럽다.
- 빵 겉면에는 짭조름하게 볶아낸 돼지고기 보풀(러우쑹)이 수북하게 덮여 있고, 달콤한 마요네즈 소스가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물면 멈출 수 없는 '단짠단짠'의 정석을 보여준다.

루방 러우쑹 빵(魯邦肉鬆麵包 / NT$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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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총평 및 팁
매장 안쪽에서 갓 구워낸 천연발효 빵과 베스트셀러 빵들을 정성껏 골라 담고, 계산을 마친 뒤 매장 입구에서 든든하게 쇼핑백을 들고 가족들과 기분 좋은 인증샷을 남겼다.
- 동선 추천: 한신 아레나 지하 1층 딘타이펑 바로 근처에 있어 식사 전후 디저트나 간식거리로 챙기기에 동선이 완벽하다.
- 보관 및 먹는 법: 크기가 큰 대형 사워도우 빵은 슬라이스해서 바로 맛보고, 남은 것은 밀봉해 두었다가 토스터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 먹으면 겉바속촉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난다.
가오슝 여행 중 제대로 된 대만식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현지 국민 빵의 풍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무조건 들러봐야 할 명소다.
여행 중 이틀동안 계속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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