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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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feat. 모기 맴매)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12. 20:15
4월 10일 목요일 맑음. 금연 58일 차. 배달 최소 주문금액을 어제 15,000원으로 했다. 가끔 리뷰에 보면 맛은 있는데 최소 주문금액이 18,000원이라서 혼자 먹기에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작년 여름에 최소 주문금액을 1만 원으로 하고 쿠폰도 달고 해서 배달 주문이 미친 듯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단 하루해보고 정산금액을 보았더니 이건 뭐 남는 장사가 아니라 그냥 남에게 공짜로 퍼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수수료와 배달료 이용료 등을 모든 것을 제외했더니 원가를 빼면 거의 남는 게 없었다.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최소 주문금액을 18,000으로 하고 배달 단가를 높이고 며칠 전까지 유지 해오고 있었다. 사실 배달은 남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재료 소진을 위해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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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 수수료 6.8%. 재료의 원가를 낮쳐야 한다.일상(Life)/자영업자 생존일기 2025. 4. 9. 16:34
4월 7일 월요일 맑음. 금연 55일 차. 4월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배달 수익은 수수료를 30% 내외로 플랫폼에서 가져가기 때문에 가게 마진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소위 말해서 인건비도 안 나오는 것이다. 이러려고 장사했나 했는데 때린데 또 때리는 격으로 배민은 그동안 수수료가 없던 포장 주문 건에 대해서도 6.8%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한다. 정말 벼룩의 간을 빼먹는다. 장사를 그만 둘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마리 특성상 배달을 하지 않으면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어 배달을 안 할 수 없다. 주위에 배달을 안 하는 매장들이 있지만 마리는 오프라인 방문 손님들이 많지는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프랜차이즈 특성상 식자재를 본사에서 유통 위탁한 회사로부터 공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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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행신역 근처 출출한 배 간단하게 어디서 먹지? (feat.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정보(Information)/대한민국 맛집멋집 2023. 4. 1. 17:09
KTX 행신역은 모든 기차의 집이자 출발역이다. 얼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KTX 행신역을 통해 울산으로 경기를 갈 정도로 교통이 사통팔달 다 연결되어 있는 역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 여행과 출장이 잦아지는 시기 행신역에서 출발하기 전이나 도착해서 역사 안에서 간단하게 토스트나 샌드위치, 샐러드등을 먹고 싶어도 역 안에는 마땅한 식당이나 카페가 없다. 그런데 얼마 전 KTX 행신역을 이용하기 전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을 발견했다. 어스름이 가시는 아침 7시 밤하늘의 북극성처럼 녹색 불빛이 환하게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매장이었다. KTX 행신역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맛집으로는 '토스트카페마리' 고양행신점이 있다. 포장도 되고 커피도 있으니 여행이..